18. 슬기로운 마스크 생활 (김포 박도연))


  • 제안 배경 및 필요성

1) 전 세계적으로 COVID-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마스크 소비 및 배출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현재,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되돌아봄

2) 마스크 구성 소재 및 처리 과정에서 야기하는 환경 문제의 가속화를 방지하고자 신소재를 활용한 마스크를 상용화하고 처리 과정에서의 개선 캠페인 등 정부 및 산하기관,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도모하고자 하는 정책을 제안함


  • 정책 내용

1) 친환경 마스크 신소재 사용

기존 멜트브라운 정전기 필터→신소재 섬유 교체

현재까지 식약처 허가 나노 필터 마스크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지난 2-3월 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다회용 나노 필터 마스크를 연구, 개발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식약처의 허가가 이루어지지 않아(미세 나노 입자가 폐를 비롯한 인체 장기에 유입되어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등의 우려로 인하여) 시중화가 무산되었음 →대체 소재 제시(아래 기사자료 참고)

회용 마스크(겉, 안감)-오염물질 차단 신소재(리놀텍스, 아바카 등)

여러 번 간단한 물세탁 혹은, 세탁 없이 온, 습도가 적절한 실온에서 최상의 보존상태를 유지한다는 조건 하에, 나노 필터와 같이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겉, 안감 개선


2) 뗐다 붙였다 손쉽게, 부착형 마스크 개발

바이오 플라스틱은 옥수마스크 덮개-끈 부분 분리형으로 제작

해양쓰레기로 고통받는 동물들을 위하여 마스크의 덮개-끈 부분이 분리되는 편안한 착용감의 마스크를 개발. 끈 부분을 오염 방지 소재를 사용하여 장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이 끈에 덮개를 갈아 붙이는 형식으로 제작. 또한 여기에는 분리배출이 가능한 초소형 자석을 내재하여 덮개 부분과 완만하게 부착할 수 있게끔 함


  • 소요예산

친환경 마스크 신소재 개발 및 상용화 추진 비용


  • 정책 추진시 해결과제

1) 식약처 및 정부기관의 나노 소재 검수 기준 합리적 완화를 통한 검토 및 허가

2) 신개발 마스크 출시 시 소비자가 조정/대중의 인식 개선

3) 덮개 부착형 상용화 시 분리로 인한 불편함 최소화


  • 기대효과

1) 전반적인 친환경 신소재로 구성된 신개념 마스크를 통해 인체 건강을 지킬 수 있음

2) 마스크 소재의 처리 과정에서 야기되는 환경 문제와 생태계(동물) 보존에 이바지함

3)마스크의 내구성과 기능성 개선으로 처리 과정에서의 번거로움 최소화, 편리함 극대화


  • 관련자료

1)마스크 필수 시대를 살아가는 슬기로운 방법

일회용 마스크는 주성분인 폴리프로필렌, 콧잔등을 잡아주는 철사, 플라스틱, 폴리염화비닐 등 복합적인 소재들로 구성돼 종량제 봉투에 담아 소각하면 그 과정에서 일산화탄소, 다이옥신과 같은 해로운 성분이 대기 중으로 확산된다. 또한, 땅에 묻는다면 자연분해까지 수백년이 걸린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길이나 바다 등 함부로 버려지는 마스크들도 문제를 일으킨다. 새들이 마스크에 발이 묶인 사고도 발생하고 해양생태계에 혼란도 가져다준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해외에서는 친환경 마스크 개발 소재로 필리핀의 바나나 나무 섬유(아바카)가 주목받고 있다. 아바카는 보건용 마스크보다 방수 기능이 뛰어나고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의 기준에 맞는 초미세 구멍을 지녀 유해입자를 필터링하는데도 효과적이다.

폴리에스터만큼 튼튼한 내구성에 폐기 시 2개월 이내에 분해돼 환경에 부담이 적다. 국내에서는 패션전문기업 형지I&C(대표 최혜원)의 온라인 여성복 본이(BON:E)가 100% 자연 분해되는 포장재로 마스크를 상품 배송하기 시작했다.

2)마스크 생산·공급 동향(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이 친환경 포장재는 생분해 소재 개발 브랜드 ‘리그라운드’의 제품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고 토양, 공기 등에 180일 내 완전히 자연 분해된다. 일상생활에서도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운동이 퍼지고 있다. 버려진 마스크의 귀걸이 끈에 야생동물의 다리가 감기는 이유 등으로 다치는 사례가 발생하여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이러한 운동이 퍼지고 있다.

마스크를 자주 다루면서 시민들에게 신뢰받은 전문가들부터 마스크를 판매할 때, 사용법과 버리는 법을 함께 알려주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또한,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사람들 모두가 함께 의식하고 고민할 때, 좋은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2020.10.12. 약사공론 박경득 기자 https://www.kpanews.co.kr/column/show_youth.asp?idx=637&category=A


3)특수 기능성 건강 섬유 부문┃리놀폴리텍㈜ ‘리놀텍스’ [2020 대한민국섬유소재품질대상]

신물질 복합 PE·PP 다기능 원사, 박희섭 대표이사, 리놀폴리텍㈜(대표 박희섭)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함유 리놀텍스(Linol-tex)가 올해 대한민국 섬유소재품질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연식물인 치아시드(Chia Seed) 등에서 추출한 기능성 리놀렌산(C18 H3002) 분자를 폴리에스테르 칩의 중압 방사 단계에서 결합하는 방식으로 가교 중합 반응을 거쳐 화섬과 천연 소재의 특징을 동시에 발현시킨 획기적인 소재다.

여기에 식물성 오메가-3를 첨가해 피로 회복과 피부 개선, 냄새와 항균 성능을 가진 첨단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 리놀텍스를 사용한 폴리에스테르사 PP 원사를 복합하여 이 소재를 이용한 티셔츠, 양말, 내의, 당뇨 등이 항균·소취는 물론 피로 회복과 피부 개선 효과가 나타나 인기를 끌고 있다.

25℃ 실온에서 맨몸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하고 일반 내의와 리놀 내의를 착용한 후 다시 촬영했을 경우 리놀 소재가 체온을 높이고 혈류를 개선해 피로 회복과 피부 개선 효과가 뚜렷한 특징을 갖고 있다.

여기에 소취 기능이 있어 양말에 사용한 경우 발 냄새의 원인인 이소질초산을 97% 감소시키고 내의에 사용할 경우 노인성 체취의 원인인 노네날 가스를 93%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흡한속건성이 뛰어나고 오염 방지 기능과 체온 조절 기능이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줘 골프웨어 티셔츠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흡습성과 병균 제거 기능도 있어 수제용기나 포장용 랩 소재로 사용할 경우 2.5~3배 보존 기간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레이프성과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블라인드 커튼이나 중동 전통의상인 차도르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놀은 이미 스위스 SGS와 일본 화섬협회 산하 카렌(化研)에서 검사를 마쳤으며 국내와 중국·유럽에 특허를 출원했다.

인체에 유리한 메디칼 섬유 영역에서 그 용도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국내 마스크 업체에서 이를 소재로 한 마스크 생산이 활발해져 리놀텍스가 더욱 화제를 모으로 있다. <조>

2020.04.27. 국제섬유신문 뉴스 https://www.it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