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단순히 음식을 많이 먹으면 비만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먹는 음식의 양에 비해서
운동이나 움직임을 통해 에너지를 적게 사용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랍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몸을 움직이는 연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데,
들어온 연료의 양보다 적게 움직이고 운동한다면 몸에 연료가 남아있게 되겠죠.
이렇게 남은 에너지를 우리는 ‘지방’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지방을 태운다’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럼 과체중은 모두 비만일까요?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근육이 많고 골격이 커서 근육과 뼈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기도 합니다. 또한 비만이라고 해도 반드시 먹는 양에 비해 신체 활동이 적어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 비만 환자의 5% 정도는 비정상적인 신체 변화( s 호르몬 불균형)로 생깁니다.
비만을 예방하는 노력이 중요
비만은 우리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적인 이유가 크다고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비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습관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양의 음식을 먹고 꾸준하고 적절한 신체 활동을 하면 부모님이 비만이라 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식습관과 생활방식이 비만을 높임
비만의 원인에는 문화적인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특정한 국가나 민족에서 비만이 많거나, 반대로 적은 경우가 있습니다. 유난히 열량이 높은 음식을 즐겨 먹거나, 살이 찌는 것에 대해 관대한 문화를 가진 국가들에서 비만이 많은 이유죠. 어른들의 경우 직장 등에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기 위해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에도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소아 비만도 성인 비만처럼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고도비만의 78%는 고지혈증(61%), 지방간(38%), 고혈압(7%), 당뇨병(0.3%) 순으로 한 개의 합병증을 가지고 있고요.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50%가 넘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아 비만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제 비만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보이나요?
생활 습관을 바로잡고 꾸준한 운동을 하면 비만은 충분히 예방하고 피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했습니다. 질병은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평소에 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세요.
# Thanks to 보평중학교 체육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