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전선 [구밀복검]
변화의 전선 [구밀복검]
"강 장군, 그간 잘 지냈습니까? 이번에 서류가 하나 왔던데 그대에게는 썩 좋지 않은 소식이더군.
나에게도 마찬가지인데 우리 함께 손을 잡는 것이 어떤가?"
"하하하 의외로군, 김 장군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실 줄은 몰랐네.
내 군대에서 짬밥을 하루 이틀 먹은 것이 아닌데,
나에게 귀띔도 없이 이런 안건이 내려지다니 잠이 안 올 지경이더군."
"어떤 마음인지 아네만. 굳이 지금 개혁을 진행하는 건 조금은 시기상조처럼 보이네.
내 생각으로는 자네의 생각과 내 생각의 합일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드네."
"하하하 역시 김 장군! 여간 머리가 비상한 것이 아니야! 그러니 그렇게 별을 빨리 달았지 이 사람아!
문제는 권민준이 그 놈이 어떤 수작을 부릴지 모른다는 건데...
그놈이야 뭐 육군 무서워 해군으로 간 놈인데! 너무 머리 굴릴 필요 없어!
가장 오래 해 처먹은 놈이랑 가장 덜 해 처먹은 놈 둘이서 한번 영화를 써 봅세!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역시 이 저급한 언행은 언제 들어도 적응이 안 되는군.
"그럼 내 빠른 시일 내 연락하겠네."
"그래 그래, 내 기가 막힌 식당을 알고 있으니 자리 한번 하자고!"
스토리텔러 : 고용희 이나라
본 저작물의 모든 권리는 고용희, 이나라에게 있습니다. (©고용희, 이나라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