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전선 [상륙작전]

"그래 우리 강 후배 오랜만이야? 갑자기 연락을 하다니 우리 강 후배가 또 무슨 중대한 일을 하려고 그러나"

"하하하! 역시 선배님!! 눈빛만 봐도 상대를 파악하시는 것이 정말 기세가 남다르십니다!!!"

"그래, 우리 강 후배가 이번에 무슨일로 나를 불렀는지 한번 들어보자고.

우리 강 후배가 생각하는 일이라면 역시 나라를 위한 일이겠지만 내 도움이 필요하기에 이렇게 잘했겠지"

"맞습니다, 선배님!

크흠!"

"이... 다름이 아니라 선배님도 아시다시피 이번 국방개혁안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군 조직 개편에 있어 직설적인 적이 없었는데...

 무슨 바람인지 갑자기 군체제를 재확립해나가는 건지...

선배님도 아시다시피 지금까지의 전통을 저희가 피땀으로 쌓아왔고! 

그걸 유지시켰기 때문에 지금 국군의 명성이 여타 강대국들과 견줄만한 수준으로 온 거 아니겠습니까? " 

"맞지! 나 역시 자네 말에 십분 이해하는 바이지만... 

자네가 말했다시피 이제 우리 군이 이제는 강대국과 견주는 정도가 아닌 그 너머로 나아가야하지 않겠나. 

또한 다른 군들이 전부 획일화를 이루고 있는 실정에서 

결국 우리 군도 통치 체제에 맞추어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장관님의 의견이니 뭐 별 수가 있겠나."

"흠... 그 뜻은 충분히 알겠습니다 선배님.

그렇기에 이 후배가 선배님께 간곡히 부탁드릴 것이 있는데 혹 들어보시겠습니까?"

"우리 강 후배 말이라면 들어보는 정도가 아니라 내 기꺼이 들어줘야지!!"

"하하하!!! 감사합니다, 선배님!!!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 안건과 관련하여 각 부대 운영 점검차 한 번씩만 들러주실 수 있으십니까?

결국 육, 해, 공 중에 체제가 갈릴 것인데 각 부대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시고

 마지막 회담때 선배님 의견만 잘 내주시면 이 후배는 여한이 없겠습니다!"

"그래 그래

뭐 그리 어려운 부탁이라고 안 그래도 한 번씩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참에 바로 공문 내리고 방문해 보지 뭐!"

스토리텔러 : 고용희 이나라

본 저작물의 모든 권리는 고용희, 이나라에게 있습니다. (©고용희, 이나라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