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다이어리




이상 다이어리 - 언젠가의 가을

오늘은 새로운 도전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날은 가을 날 이었습니다.

그날은 갑자기 어릴 적 가졌던 피아노에 대한 로망을 이루고 싶었다.

인생 곡 하나씩은 연주할 수 있는 삶이 멋지니까!

어릴 때 미술 피아노 다 좋아했지만 끈기가 없어 끝까지 제대로 한 게 없었죠 하하.

즉흥적으로 집 옆 골목에 있는  피아노 학원에 찾아갔습니다.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라고 하셨고, 늘 가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가보라는 말씀을 따라서 말이죠!

가장 가까웠던 5분 거리의 1층 조그만 학원이었어요.

이름이 '이음 피아노 학원' 이었다.

그냥 피아노를 쳐보고 싶다고 선생님께 이야기하며 취미 반 클래스를 끊었습니다.

달에 이십 만원!

한 달 연습실이 이십 만원 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싸게 먹힌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아이들이 가득하고 선생님 두 분과 화목하게 즐겁게 배우는 학원이었다.

나도 저 아이들만큼 어렸을 때에 상가 피아노 학원에서 나름 열심히 다녔었지 하는 감상에 젖으며 아이들과 인사도 하며 내 마음에 너무 나도 이로운 자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