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문예창작공모전 시 당선작
장려상
첫사랑
국어국문학전공
20191006 고진현
그저 꿈으로만 너를 마주한다
그때 내가 그러지 않았다면
좀더 용기가 내어 망설이지 않았다면
달라졌을 결말의 새로운 이야기를 쓰지만
결국 꿈에 깨고 나면 들리는
너가 나에게 했던 말
‘꿈같애’
다시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잠이 들며
나도 다시 혼자 중얼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