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문예창작공모전 시 당선작
우수상
빗소리가 우릴 집어삼킬 거라던 미치광이가*
사회학과
20202238 정이슬
어제 죽었다
맞아 죽은 거다, 悲에
온몸이 불어 터진 주검이
거리 곳곳에
장례식은 물바다
아니, 장례식 밖에서도
오래 마르지 않을 거다
여긴 물의 행성이니까
영원히 슬퍼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