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 위치한 많은 교회를 설립하고 지도자를 세웠던 사도 바울의 경고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AD 58년 경 사도는 3차 선교 여행을 마치며 오순절 전에 예루살렘에 도착하려고 에베소를 들리지 않고 지나 갑니다. 밀레도에서 머물게 된 사도는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 에베소 교회 장로들이 밀레도로 오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설교를 합니다. 다음의 설교 일부를 읽고 이어지는 질문에 답하십시오.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5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사도 바울은 23절에서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라고 합니다. 이는 밀레도에 이르기 전 앞의 여정 중에 예루살렘에서 자신에게 고난이 있을 것을 알았음을 의미합니다. 사도는 에베소 장로들에게 했던 거짓 교사들의 위험에 대한 경고를 앞서 방문한 오늘날 튀르키예 땅에 있는 다른 교회에서도 했을 것입니다.
시간적으로 보면 이 경고를 한 후 사도행전에 기록한 대로 사도 바울은 유대인의 고소에 따라 로마까지 갑니다. 그후 로마에서 풀려나 더 사역을 하다 AD 68년경 순교합니다. 사도 자신의 말대로 그는 떠났습니다(29절). 과연 튀르키예 땅에 있는 교회들에게 한 사도의 경고는 타당한 경고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