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지 못한 복음주의자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복음입니다. 그들에게 참된 복음만 들어간다면 구원받을 뿐 아니라 참된 복음을 전하는 예수님의 진정한 군사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질문에 답하십시오.
아마도 많은 분이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를 가장 유용한 과목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 두 서신에는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 진정한 복음이 잘 설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두 과목이 어떻게 BEE의 과목이 된 줄 아십니까? 여러분 중에는 많은 초창기 BEE 과목이 달라스 신학교나 휘튼 대학에서 쓰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는 그 두 학교가 아닌 하나님의 성회(Assembly of God) 신학교의 교수들에 의해 집필되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십시오.
《갈라디아서와 로마서》 원본의 겉장과 안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안의 내용에 나오는 그림을 보면 BEE의 《갈라디아서》임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네, 사진은 우리가 배우고 가르치는 《갈라디아서》와 《로마서》입니다. 원래는 한 과목이었고, 한국어로 처음 번역할 때에도 한 과목으로 번역했습니다. 다만 15과가 너무 길어 두 과목으로 분리한 것 뿐입니다.
그런데 겉장을 보면 "BEE"는 찾아볼 수 없고 "ICI"만 보입니다. 곁장에 적혀 있듯이 "ICI"는 "International Correspondence Institute"의 약자로 신학을 포함해 통신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즉 원래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는 BEE에서 개발한 학습서가 아니라 ICI에서 개발한 학습서입니다. 다만 BEE에서 그 내용이 구원에 꼭 필요한 참된 복음을 다루고 있는 중요한 과목이기에 ICI에 요청해 BEE의 과목 중 하나로 빌려서 사용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초에 ICI에서 자신들은 이 과목을 더 이상 가르치지 않을 계획이니 BEE에서 판권을 가지고 싶으면 가지라고 했고, 그 결과 갈라디아서와 로마서의 판권이 BEE로 넘어왔습니다.
ICI에서 《갈라디아서와 로마서》 과목을 포기한 이유에 관해서는 들은 바가 없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복음과 구원을 너무 좁게(또는 보수적으로) 해석했기에 포기한 것 같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증언하듯이 사장될 뻔 했던 《갈라디아서와 로마서》 과목이 지금은 전 세계에서 BEE를 통해 수많은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우리 대부분이 BEE의 그 많은 과목 중 구원이 필요한 복음주의자에게 가장 필요한 과목으로 바로 이 과목을 지목했습니다.
《갈라디아서》와 《로마서》 과목이 ICI로부터 BEE로 오게 된 것은 BEE가 복음과 구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기에 이 과목의 중요성을 제대로 평가한 BEE에게 참된 복음을 널리 알리고 가르치는 사역의 도구로 사용하도록 하나님께서 BEE에게 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BEE에게 복음을 맡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