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tion World에서 니카라과에 관한 선교 정보를 찾고 다음 질문에 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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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미의 니카라과에서 BEE 사역을 시작하며 갈라디아서를 인도한 적이 있습니다. 30명이 넘는 학생은 모두 한국인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복음주의 신학교를 졸업하고 선교사들이 개척한 복음주의 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사모였습니다. 즉 모두는 한국인 선교사의 현지인 동역자였습니다. 이들과 이들이 사역하는 교회의 성도는 모두 복음주의자 수에 들어갑니다.
그들은 세미나를 진행하며 구원받으려면 믿음만 필요하다는 진리를 접했습니다. 그런데 그 진리를 읽고 듣자 세미나실은 여러 사람이 웅성대는 소리로 가득찼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서로 팔을 휘저으며 얼굴을 찡그리고 스페인어로 소리 높여 이야기를 공격적으로 주고 받았습니다. 저는 왜 그러는지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대표격인 학생 하나가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구원받기 위해 믿음이 필요한데 믿음 말고도 필요한 것이 더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 세례도 필요하고, 둘쩨, 도덕적인 삶을 살아야 하고, 셋째, 순종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다른 학생 모두는 그 말에 크게 동의했습니다. 무엇에 대한 순종인지 묻자 교회에 대한 순종이라고 했습니다. 즉 목회자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구원받았더라도 구원을 잃는다고 했습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그들 모두는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공부했고 복음주의 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사모였습니다. 다음 질문에 답하십시오.
그날의 세미나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며 니카라과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에게 복음주의자 중에 10%나 구원받았을지 모르겠다고 하니 "10%가 뭡니까...아마 1%도 안 될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곳에 선교사가 없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니카라과에는 선교사가 넘칩니다. 그럼, 신학교가 없어서 입니까? 그것도 아닙니다.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신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기독교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서 인가요? 니카라과 같은 중미는 미국에서 가까워 많은 그리스도인이 방문해 기독교 활동을 활발히 합니다. 선교사들도 고아원, 학교 등 대형 프로젝트를 많이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입니까? 제일 핵심적인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선교사들도 그렇고 그들에게 배운 현지 목회자들도 그렇고 복음에 대해 확실히 모르는 상태에서 영혼 구원 사역을 한다.
사회 구원 영역의 사역에 치중한다.
영혼 구원 사역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복음에 근거해 사역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잘못된 복음은 복음이 아닙니다(갈 1: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갈라디아서 세미나를 마친 니카라과 목회자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이제 진정한 복음을 알았으니 다른 사람에게 이 진정한 복음을 가르칠 수 있지요?" 그러자 그들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 고개를 저으며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냐고 했더니 다시 한 학생이 대답했습니다. "이제 저희들은 진정한 복음이 믿음만으로 구원받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다른 곳에서 이렇게 이야기하면 우리를 이단이라고 할 것입니다. 밖에서 이야기하기가 어렵습니다." 한 번 자리 잡은 거짓 가르침을 진리로 대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복음주의자의 부정확하고 잘못된 복음에 근거한 사역은 니카라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니카라과가 속한 중남미에 편만한 문제이고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많은 곳도 예외가 아닙니다. 많은 선교지에서 정확한 복음에 근거한 영혼 구원 사역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