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crealmixter.8con.net
사회적 개입 전시의 마지막 일환으로 Creative Commons Korea의 ccRealMixter가 진행되었다. CC의 정신을 지지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리믹스 데모Remix Demonstration를 해보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두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디자이너, 작가를 위한 오픈 소스, 혹은 무료 저작 도구인 프로세싱(http://processing.org), 쿼츠 컴포저(http://en.wikipedia.org/wiki/Quartz_Composer), 어린 학생들을 위한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래치(http://scratch.mit.edu) 워크숍을 가졌다. 이후에 벌어질 리믹스 데모를 위해서였다.
참가자들은 CC의 정신에 공감하는 다양한 배경의 아티스트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참여했던 various artists에는 미디어 아트 그룹 프로젝트 랜덤웍스(http://randomwalks.org)의 멤버들과 평소 CC와 다양한 관계를 맺어온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였다.
백진욱 : 수학전공자, 디자인 회사에서 Interactive Installation을 만들며 커뮤니티 활동으로 다수의 VJing Performance에 참여
소원영 : 디자이너, 소셜 네트워크 작업 및 미디어 아트 작업 다수, 사회적 기업에 관한 일을 현재 하고 있음
김경수 : 회고전문가, IT쪽의 유명 컨설팅 회사에 근무, artist connection이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미디어 아트씬에서 전개
최승준 : 응용물리전공, 한 유치원의 설립자, 다수의 어린이 관련 미디어 아트 전시 및 대안학교 등에 미디어 아트 수업을 만들고, 현재 마을의 주민인 작가를 모토로 지역사회와 긴밀한 작업 중
조희대 : 영화분야에서 현장편집 전문가, 미디어 아트에 큰 관심이 있고, VJing Performance 기획 경험 다수
마지막으로 DJ 짱가의 스크래치, TKO의 비트박스와 함께 우리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태그를 써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음악에 맞는 시각적 이미지를 작업하기로 하였다. 사람들은 Creative, Sharing, Open과 같은 대의적 단어뿐 아니라 작곡, 다큐멘터리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전략적 행동에 대해서 써내기도 하였다.
툴킷 워크숍이 끝나고 금방 만들어진 여러 작품들이 비디오 믹서를 통해 섞이고, 그것이 다시 짱가의 스크래치와 TKO의 비트박스와 함께 또 한번 섞여 다양한 미디어가 mix되고, 다시 remix되는 과정을 짧게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