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사상충 감염의 예방

출처 : 미국심장사상충증협회

삽화 출처 :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심장사상충증이란?

심장사상충증의 원인은 선충의 일종인 사상충이 폐동맥에 기생하여 중증으로 진행할 경우 우심방, 우심실까지 이행하여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개와 고양이 모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의 감염경로

심장사상충의 감염은 모기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감염환자를 모기가 흡혈할 때 심장사상충의 자충이 감염환자로부터 모기로 이행하게 됩니다. 모기가 흡혈한 자충은 1기 자충으로 이후 모기 체내에서 3기자충까지 성장합니다. 개나 고양이로 이행한 자충은 4~6개월동안 체내에서 성장하여 성충으로 발전하여 혈관을 따라 이동하다 정맥혈을 따라 이동하여 폐동맥에 정착하게 된다.


심장사상충의 증상


심장사상충이 폐동맥으로 이행하게 되면 지속적인 폐색전증을 유발합니다. 이후 폐고혈압이 발생하면서 우심부전으로 이어집니다. 심장사상충증이 발병했을 경우 초기 무증상으로 진행하게 되며, 이후 다른 심장질환과 마찬가지로 평소에 비해 활력이 떨어지고, 운동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후 식욕이 떨어지고 움직임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기침증상과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킨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코피를 흘리기도 하고, 식욕이 떨어짐에도 복수로 인해 배가 불러오기도 하며, 사상충에의한 용혈로 피오줌을 싸기도 한다.



심장사상충의 예방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발병을 원천적으로 막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국내는 최근 평균기온 상승으로 모기가 출현하는 시기가 여름철에 국한되지 않고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이어져 거의 1년내내 질병에 노출될 위험에 놓여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은 방치했을 경우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며, 감염 말기시에는 치료효과도 매우 낮아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병초기에는 무증상인경우가 많아 중기 이후 이상을 알아차리고 진단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기간은 3개월 이상이 소요되며, 신체에 무리를 많이 줄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많은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발병 후 치료 보다는 예방에 주력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증은 예방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입니다. 이 질환의 완벽한 예방을 위해서는 여름철 한시적인 예방 보다는 1년 내내 예방해주는 것이 원칙이다. 국내에는 이미 다양한 예방약물이 출시되어 있으니,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여 꾸준히 예방 해주어야 한다.

심장 사사충증 및 내외부 기생충의 예방약의 적용 예시

  • 8주령이상, 3개월령 이전에 예방을 시작해야 하며, 매달 연중 실시해야 합니다.
  • 2~3개월 이상 사상충 예방을 실시하지 못하셨다면 심장 사상충 감염증 검사를 즉시 그리고 6개월 후 실시해야합니다.
  • 개 뿐만 아니라 고양이 심장사상충 에방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 심장 사상충 예방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예방약의 선택은 동물병원에서 진료의를 통해 실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물의 종류와 적용 방법

  • 본 자료는 각 약물회사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기초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환자에게 맞 적절한 심장사상충 약물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수의사와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

심장사상충 Q&A


1. 모기가 출몰하지 않는 겨울철에 심장사상충 예방이 필요한가요?


네, 심장사상충 예방은 연중, 매달 실시하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 이론적으로는 모기가 없다면 심장사상충 감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모기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면 예방은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기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 우리나라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하여 거의 연중 모기가 출몰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로 4월 ~11월에 모기 출몰이 집중되지만, 겨울과 이른 봄에도 모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국내 여건을 고려했을 때 가능하면 연중 매달(또는 1년간 유지될 수 있는 주사제) 예방을 실시해야 합니다.
  • 부득이하게 겨울철 예방을 실시하지 않으실 경우에도 최소 4~11월 사이에는 매달 예방을 실시 해 주셔야 하며, 이 경우 사상충 예방 시작전에 검사를 진행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 미국 심장사상충협회에 따르면 심장사상충 예방은 매년, 연중 실시해야하며, 매년 심장사상충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2. 심장사상충 예방을 한동안 하지 못했는데요, 다시 예방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심장사상충 검사를 꼭 해야하나요?

네, 3 개월 이상 심장사상충 예방을 진행하지 않으셨다면, 새로이 사상충 예방을 하기에 앞서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환자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상태에서 사상충 예방약물을 섭취할 경우 혈중의 사상충 자충이 사멸하면서 여러가지 합병증(혈전증, 호산구성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장 사상충 감염된 환자도 자충 구제를 위해 예방약을 먹이게 되지만, 이 경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도 함께 투여됩니다.


3. 심장사상충 약을 평생 매달 먹여도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요? 약물은 안전한가요?

네,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안전합니다.

  • 심장사상충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 성분들은 대부분 기생충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며, 고용량을 섭취하거나, 오랜기간 일정용량을 섭취 할 경우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두고 일부에서는 위험성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심장 사상충 예방을 위해 투여되는 약물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 용량의 1/10 이하입니다. 매우 적은 용량만을 사용하며, 이정도의 약물 용량으로는 부작용을 유발 하지 않습니다. 다만, 모든 약물은 환자의 건강상태 및 체질 등에 따라 다르게 반응 할 수 있으니, 사상충 약물 처방은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 상담 후 진행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4. 심장사상충 예방을 꼭 매달 실시해야 하나요?(2~3개월에 한번씩 해도 될까요?)

네, 사상충 예방은 매달 실시해야 합니다.

  • 심장 사상충 예방약이 몸안에 들어온 사상충의 자충을 예방할 수 있는 시기는 감염 후 50여일 이내입니다. 감염 후 2개월 정도만 지나도 더이상 예방약이 작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을 완벽하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중 지속적인 예방(최소 1달 1회,일부 주사제의 경우 년 1회)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5. 심장사상충 예방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어도 잘 걸리지 않는 것 같아요. 혹시 걸리더라도 조기에 치료하면 되지 않을 까요?

아니요! 심장사상충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최대한 감염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막아야 합니다.


  • 심장사상충 감염 초기에는 검진이 잘 되지 않으며, 무증상 기간이 깁니다. 그리고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면 이미 2~3기까지 진행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심장사상충 치료는 성충을 사멸시키는 과정이며, 이 과정에서 환자는 매우 심한 합병증을 견뎌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치료 과정에서 사망하는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 심장사상충 감염은 영구적인 심장과 폐, 간 등 장기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심장사상충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경우 3~5년이내 사망할 수 있습니다.


6. 고양이는 심장사상충에 잘 감염되지 않는다고 하던데, 예방을 하지 않아도 될까요?


아니요, 고양이도 심장사상충에 감염이 되며,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 고양이는 개에 비하여 이상적인 종숙주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개에 비하여 성충이 많이 살아남지 못합니다. 하지만, 심장사상충은 몇 마리만으로도 환자에게 만성적인 질병을 유발 할 수 있으며, 개와같이 다수의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 고양이는 개에 비하여 심장사상충 검사의 정확도가 높지 않습니다. 사상충 진단 키트에 음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실제 감염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키트 검사 이외에 다양한 검진이 필요하며, 여러 검진을 통해서도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고양이의 심장사상충 치료는 개와 달리 성충구제약물을 투여할 수 없습니다. 치료는 매우 느리며, 불확실 합니다. 치료가 길어지면서 여러가지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으며, 때로는 영구적으로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