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수술,입원 관련

자주하는 질문

"진료전후, 입원전후, 수술전후에 자주 받는 질문, 주의사항 등을 모아 놓은 페이지 입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

가. 진료관련

병원에서 검사 후 목 부위가 빨갛게(또는 파랗게) 피멍이 들었어요

  • 반려 동물들의 채혈에 사용되는 혈관은 제한적입니다. 사람에 비하여 체구가 작은 만큼 혈관이 얇고, 지속적인 채혈 시 혈관이 위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소형 반려동물의 채혈 시에는 앞뒤 다리 혈관보다, 여러 번 채혈에도 혈관 손상이 거의 없고 쉽게 1ml이상의 채혈이 가능한 목 부위 혈관(경정맥)을 이용하여 채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정맥 채혈의 경우 목부위를 완전히 고정하고 채혈 하기 어렵기 때문에 채혈 과정에서 환자의 움직임에 따라 미세하게 혈관 손상이나, 주변 모세혈관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목 부위에 피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멍은 1~2주 안으로 모두 없어지며, 후유증도 남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유사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동물 병원에 연락 주시어 상담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 채혈을 하지 않았거나, 피멍 뿐 만 아니라 목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아파하는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 반드시 동물 병원에 연락 주시어 상담을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나. 입퇴원관련

입원(또는 호텔) 후 집에 왔더니 아이가 하루 종일 잠만 자요

  • 입원 이나 호텔 시에 환자는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을 마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저녁시간이 되면 환자가 쉴 수 있도록 조명을 어둡게 하거나, 조용한 환경을 만드는 등의 노력을 하지만, 외부 소리에 민감한 환자들은 깊게 잠들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하여, 퇴원 후에 깊은 숙면을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나절 또는 하루 동안 움직임 없이 잠만 오랫동안 자기도 합니다.
  • 숙면을 취하는 것과, 퇴원 후 환자 상태가 좋지 못해서 기운이 없는 상황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님들은 퇴원후 1~2일간 환자의 모습을 잘 관찰 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목욕이나 미용, 긴시간 산책 등은 몇일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 수술 및 마취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