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마취) 전후 주의사항

가. 수술 및 마취를 위한 내원전 주의사항


마취 및 수술 전에 마취전 검사와 마취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전 처치를 의무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마취 후 최소 2~3시간 이상 수액 처치를 통하여 마취 각성이 완전히 이루어진 후 퇴원 조치 하며, 개복 또는 개흉이 동반되는 수술(여자아이 중성화 수술 포함)의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1일이상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1. 금식과 금수

  • 마취가 이루어 진 후 환자는 여러가지 반사 반응 등이 소실된 상태로 있습니다. 이렇게 마취 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구토 증상이 발생한다면 자칫 음식물이나 침, 위액 등이 기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마취 중 구토발생 위험을 줄이고, 구토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부로 일정기간 동안 금식과 금수를 실시해야 합니다.
  • 금식은 최소 10시간 이상, 가능하면 12시간 이상 실시하여야 합니다.
  • 금수는 최소 6시간 이상 이루어져야 합니다.


2. 마취 전 검사

  • 마취 전 검사는 환자가 마취에 대한 위험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최소한의 검사입니다. 검사의 종류와 범위는 환자의 현재 병적 상태, 나이,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마취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검사가 불가능하거나, 5분 이내의 아주 가벼운 진정 마취를 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 모든 마취 환자에게 마취 전 검사를 의무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마취 전 검사는 최소한의 검사라고 하더라도 신체검사, 혈액 검사, 방사선 검사, 혈압 검사 이상 진행합니다. 최소로 진행하는 마취 전 검사의 경우 마취 약물이 신체 내로 들어와 배출되는 과정의 일부 만을 확인하는 검사이므로, 주로 청년 층 이하의 환자와 이전에 질병 병력이 없는 환자에 적용하며, 고령의 환자 및 과거 질병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마취 전 검사의 범위는 더욱 넓어질 수 있습니다.


3. 내원전 주의사항

  • 봉합사를 뽑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10일입니다. 이 기간동안 전신 목욕 및 미용은 불가능하니, 전신 미용이나, 목욕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수술전에 미리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 수술 후 입원을 하는 경우 입원 기간동안 병원에서 제공하는 일반 사료, 질병에 따른 처방식 사료 등을 제공합니다. 입원 기간동안 먹이길 원하시는 음식이 있다면 미리 준비 해 주시면 입원기간동안 급여하겠습니다.
  • 수술 기간동안 환자와 함께 맡겨놓은 옷, 담뇨, 쿠션, 가방, 식기 등은 분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분실을 막기위한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입원기간이 길어지거나, 빨래, 입원 케이지 정리를 하는동안 분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 수술 후 집에서의 관리지침


  • 퇴원 후 앞다리 또는 뒷다리 감아져 있는 테이프는(다리의 외상으로 감아놓은 붕대등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합니다.), 입원간 수액처치를 위해 잡아 놓은 혈관카테터를 제거한 후 지혈을 위해 감아 놓은 지혈대입니다. 집에 도착 후 제거 해주시면 됩니다.
  • 수술 부위 봉합사를 제거하기 전에는 수술부위에 물이 닿아서는 안됩니다. 담당 수의사의 지시 없이는 목욕을 금하시고, 지저분한 곳이 있다면 부드러운 수건을 물에 적시거나 물티슈를 이용하여 수술부위를 제외한 다른 곳을 닦아주시면 됩니다.


다음 내용은 이 수술에 대해 가장 흔히 하시는 질문과 궁금증에 대해 정리한 것입니다.

잘 읽어 보시고,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 주십시오


1. 통증

동물도 사람처럼 통증을 느낍니다. 물론 개체마다 그 정도의 차이와 반응은 많이 다릅니다.

통증관리를 위해 수술 전후 진통제를 쓰기는 했지만 잘 움직이지 않거나, 웅크리고 있고, 식욕도 떨어지고, 만지면 아파하면서 싫어한다면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 오래가지 않고 바로 원래의 상태로 회복될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십시오.

2. 수술부위를 핥는 것

수술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있거나 자극감을 느끼는 경우, 또는 수술부위가 아물어 가는 과정에서 가려움을 느껴서 자꾸 핥거나 발로 긁을 수 있습니다. 가끔 이런 문제로 봉합부위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하며, 너무 심하게 핥거나 긁으면 수술부위에 문제가 발생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부위를 핥지 못하게 하기 위해 칼라를 장착하거나, 붕대등을 이용한 수술부위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담당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3. 출혈

절개 부위에서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절개 부위를 중심으로 그 주변 부위멍이 든 것처럼 시퍼렇게 피부가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피하의 작은 실 핏줄 에서 혈액이 새어 나오는 경우이거나 고여 있던 피로 인한 증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봉합 부위 출혈이 3~4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 바로 연락 주세요.(단, 수술 후 1일 이상 입원 후 퇴원한 환자의 경우 수술 부위의 출혈이 없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 입원 후 수술 부위에 직접적인 출혈이 관찰될 경우 즉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4. 마취에 대한 반응

동물은 각 개체 별로 회복 시간이 다릅니다. 어떤 동물은 회복 시간이 빠른 반면 어떤 경우는 거의 24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만약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하게 되면 우선 따뜻하게 해주시고 최대한 안정을 취해 주십시오. 회복되는 과정에서 몸을 떨거나 구토,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음식 주기

갑자기 많이 먹으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평상시 먹는 량의 1/2정도만 줍니다. 동물이 자발적으로 먹을 때까지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6. 수술 후 붕대 및 부목 관리

  • 정형외과 수술 후 다리에 적용된 붕대는 4~7일간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움직임, 다리 모양 등의 요인으로 인하여 붕대 교체 시기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붕대 후 발끝이 부어 오르는지 잘 확인해야합니다. 발이 부어오를 경우 발가락 사이가 벌어지며 피부색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발끝의 부종이 발생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붕대를 교체해야 합니다.
  • 붕대는 외부 오염에 비교적 강한 편이지만 소변이나 분변에 심하게 오염될 경우 교체해야 합니다.
  • 복부와 가슴 부위에 적용한 붕대 특성상 유지가 잘 되지 않습니다. 수술 부위 보호를 1차적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완전히 멸균된 환경에서서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붕대가 풀어지더라도 오염되거나 염증이 발생할 확률은 낮습니다. 하시만 수술 부위를 입으로 핥거나 심한게 오염될 경우 2차 적인 감염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붕대가 풀어질 경우 병원으로 연락을 주시어 이후 조치에 대해서 상담을 실시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