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방접종

•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및 추가접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기초 접종은 강아지 또는 고양이가 태어나서 처음 실시하는 접종으로 2~5차례의 접종을 진행합니다.
• 추가 접종은 기초접종을 완료한 개나 고양이에 한하여 진행하며, 1년에 1회 실시합니다.

* 보다 자세한 설명은 수의사를 통해 진료실에서 진행합니다.

1) 기초접종이 끝날 때까지는 전염병 감염에 대해 안심할 수 없습니다.

기초접종 기간 동안에는 질병을 완전히 방어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항체가 형성 되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전여병 예방을 100% 보장 할 수 없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다른 동물들과의 접촉을 주의 해야하며, 산책 시 다른 동물의 분변 이나, 소변 등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합니다.

기초접종이 완료될 때 까지는 미용이나, 호텔, 카페, 애견 놀이터 등 방문을 삼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이 완전히 끝

2) 현재 환자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질병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예방접종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은 질병의 치료와는 무관합니다. 예방 접종 후 일정기간 동안 환자 체내에서 면역반응이 활발이 이루어져, 이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컨디션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접종을 하기전 이미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다른 질병에 감염되어있던 환자라면 예방접종 후 질병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가능하면 환자가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을 때 실시해야합니다.

3) 예방 접종 후 과민반응 주의

예방 접종 투여 후 과민반응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백신물질과 더불어 여러 부영제 등이 녹아 있는 주사를 투여하게 되었을 때 발생하는 일종의 거부반응입니다. 일반적으로 눈주위를 시작으로 얼굴 전체로 퍼질 수 있는 안면 부종이 특징인데요, 상황에 따라 구토 증상, 기력부진, 호흡이상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과민반응은 매우드물게 발생하며, 대부분 빠른 치료를 통해 회복됩니다.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병원에 연락 주시고 내원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타 병원에서 과거 예방 접종 후 과민반응 발생 이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접종 전 미리 고지 하셔야 합니다.

4) 분양 직후 예방 접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상황이 거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필요한 시기에는 예방 접종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분양 후 7일~10일간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분양 전 질병 감염이 있었다면 잠복기를 거쳐 이시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분양 직후에는 일반적인 분양 검사만 진행하시고, 예방 접종은 7~10일 후로 미루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예방 접종 중 일부 접종은 주사 통증이 1~2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일부 예방접종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근육주사를 하는 인플루엔자 접종의 경우 통증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주사하는 과정에서 환자가 많이 움직인다면 이러한 통증은 더 심한데요, 때로는 1~2일간 근육통으로 인하여 약간 저는 증상을 보이거나, 주사부위를 만지면 아파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증상은 곧 사라지게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다만, 이러한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주사 부위가 뭉치고 아파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병원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2. 심장사상충

• 심장 사상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상담은 동물병원에서 진행하겠습니다.

1) 심장사사충 예방의 원칙은 1년 12개월 매달 실시하는 것입니다.

미국 심장사상충 협회 및 국내 수의사 협회 등에서 제안하는 심장사상충 예방법은 매달 연중 실시하며, 매년 지속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사상충 예방이 누락되었다면 심장사상충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출을 자주하는 개나 고양이, 체표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은 중대형견의 경우 감염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조금더 신경써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2) 고양이도 심장사상충 예방이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개에 비하여 심장사상충이 성충으로 발생하는 개체수가 적지만, 개와 마찬가지로 심장상충이 기생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개에 비하여 그 증상이 짧거나, 심하지 않은 경우 많고 사망율 또한 높지 않기 때문에 중요성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양이에서도 심장사상충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심장사상충의 검사 정확도가 개에 비하여 낮아, 자칫 감염이 되었음에도 진단이 나오지 않아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심장 사상충 예방약은 여러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단순히 심장사상충만 예방하는 예방약 뿐 아니라, 이, 벼룩과 같은 외부기생충 등의 예방을 함께 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도 있습니다. 적용 형태도 먹는 제품과 바르는 제품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반려 동물에 좀 더 적합한 형태의 제품을 추천 받으시기 바랍니다.

4) 심장사상충 약은 안전합니다.

심장사상충 약에 포함되어있는 약물의 대부분은 심장사상충 성충 보다는 자충(새끼기생충)을 소멸하기 위한 약물입니다. 이러한 예방작용은 실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 용량에 비하여 현저하게 적은 용량으로 도 가능합니다. 약물의 안전역이 높아 안심하고 복용시키셔도 됩니다. 다만, 외부기생충 등 기능성이 더해진 사상충 예방약의 경우 외부 기생충 약물성분으로 인한 일부 부작용 보고 사례도 있으니, 수의사 상담 후 처방 받으시길 바랍니다.

3. 내외부 기생충 구제제

1) 구충제는 외부 기생충 구제약물과, 내부(장내) 기생충 구제 약물로 나뉩니다. 흔히 심장사상충약을 복용할 경우 내부 기생충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심장사상충 약에 의한 장내 기생충 구제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내부 기생충 구제약물(흔히 회충약이라 불리는)을 3개월 간격으로 복용시키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외부 기생충은 이, 벼룩, 진드기, 모낭충 등 피부, 털, 등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뜻합니다. 이러한 외부 기생충은 기생충에 물려서 발생하는 문제 뿐 아니라, 기생충을 통해 전염되는 다수의 질병 또한 심각한 문제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외부 기생충 구제 약물은 심장사상충 예방 기능과 함께 있는 기능성 제품도 있으며, 외부 기생충 구제만 따로 진행할 수 있는 전문 약품도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약물을 처방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