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총 구역장, 신고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새롭게 총구역장 소임을 맡게 된 랭리 욕슨 구역장 이민재 요셉입니다. 총구역장의 가장 큰 소임은 신부님의 사목 방침에 부합하고, 구역장님들이 효율적이고 편안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구역이 활성화되고 반모임 참여도를 높이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지난 16년간 저는 본당에서 전례부 독서단장을 시작으로 여러 사목회 위원과, 연령회, 꾸르실료 사무국, 반장, 구역장 등의 소임을 맡았습니다. 현재는 레지오 마리애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저희는 부모님 집에 가서 하는 일들을 스스로가 봉사라고 부르지 않지요. 같은 이유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기쁘게 해 드리고 싶어 하는 저희들이 하느님 아버지의 집에 가서 하는 다양한 활동도 “봉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어느 분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그 말씀에 크게 공감하여 하느님 사업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하는 기쁜 마음으로 여러 활동에 참여해 왔는데 시간이 훌쩍 흘렀네요.
저의 이 모든 일련의 활동의 근간이 레지오와 반모임 활동들을 통해서 만난 좋은 교우분들과의 친교 나눔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속에서 행복했고, 기쁨을 느꼈습니다. 함께하는 음식세일, 설거지 및 뒷정리 후 함께 마시는 시원한 보리 음료의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는 그런 즐거움 중의 하나였습니다. 함께하면 힘도 나고 즐거움도 배가 되는 행복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앞으로 모든 구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생각과 기쁨들을 많은 교우 여러분들이 공감하시고,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지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구역장님, 반장님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2년간 각 구역을 위해 봉사해주실 구역장님들을 소개합니다.
정신철 스테파노 (구역부 차장)
정춘자 바올라 (버나비 구역장)
박정희 세실리아 (뉴웨스트 구역장)
권유복 암브로시오 (랭리 욕슨 구역장)
박준 요나 (랭리 윌로비 구역장)
최현아 젬마 (월넛그로브 구역장)
신진순 레지나(화이트락 구역장)
이문자 세실리아 (써리 프레이저하이츠 구역장)
홍문조 베드로 (써리 플릿우드 구역장)
이태종 레온시오 (아보츠포드 구역장)
임춘희 세실리아 (메이플메도우 구역장)
정명자 카타리나 (성삼위 구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