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외롭고 눈물 나는 날, 어머니의 품을 파고드는 어린아이처럼 묵주와 함께합니다.
내 마음 두렵고 불안한 날, 어머니의 옷자락 뒤로 숨는 어린아이처럼 묵주와 함께합니다.
내 마음 괴롭고 고통스러운 날, 어머니 앞에 엎드려 우는 어린아이처럼 묵주와 함께합니다.
내 가난함과 비천함에 세상 의지할 곳 없을 때, 어머니 얼굴을 그려보며 마음 달래듯 묵주와 함께합니다.
사람에 아프고 아프면서도 사람이 그리운 날, 어머니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처럼 묵주와 함께합니다.
누구라도 붙잡고 가슴속 응어리 토해내고 싶은 날, 어머니의 따스한 위로의 한 말씀이 그리워 어머니를 부르는 어린아이처럼 묵주와 함께합니다.
10월 ‘묵주 기도 성월’을 맞아 예수님과 성모님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