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당시 인구 33만 명 가운데 절반이 목숨을 잃었고,
남은 절반도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
그런데 성모승천 대성당에서 사목하던 네 명의 예수회 신부,
후고 라살레(Hugo Lasalle), 클라인소르게(Kleinsorge),
치슬릭(Cieslik), 쉬퍼(Schiffer) 신부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망막이나 청각이 손상되지 않았고,
화상이나 방사능 피해도 전혀 입지 않았다.
많은 전문가들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인간의 이성이나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수도회 건물과 성당, 사제관까지 그대로 서 있었다는 사실이다.
살아남은 신부들이 증언한 것은 단 한 가지였다.
“우리는 파티마 성모님의 뜻에 따라 매일 묵주기도를 바쳤고,
그분의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생활했습니다.”
원자폭탄보다 강한 기도, 나는 지금 어떻게 바치고 있는가?
파티마에 발현하신 성모님께서는 세 어린이를 통해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셨다.
“세상의 평화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쳐라.”
기적을 일으키시고 그것을 내게 주시겠다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 은총을 거부하는 이는 과연 누구인가?
10월 묵주기도 성월 본당 묵주기도 지향 : 50주년을 맞이할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이민 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교민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는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하오니,
빛과 소금이 되어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