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을 밟고 선 거리 (작사 : 정부성 작곡, 노래 : 박영수)


민주화를 위해 애썼지만 당시에는 이루지 못했던 민주화의 꿈을 훗날 이루게 되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따뜻한 5월의 날씨와 격렬했던 시위, 투쟁의 상반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학생들이 40여 년 전의 땀과 피의 흔적을 기억하며, 여전히 사회 곳곳의 부조리와 아픔을 알고 개선해 나아가야 하는데 힘을 쓰자는 취지도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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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서 있는 거리 그 때 당신이 서 있던 길

5월의 따뜻한 봄날에 우리는 같은 길에 서 있다


햇빛을 밟고 서면 온기가 발등을 간질이는 길에서

새싹처럼 부푼 희망으로 온몸이 간지러웠을 당신

그런 당신을 생각하며 고개를 숙일 때

신발 속 발등에서부터 싹이 움튼다

떨어진 눈물 방울이 햇빛에 닿으면


끝내 틔우지 못했던 아픈 날 당신의 간지러운 희망은

다시 부풀어 싹을 틔운다 햇빛을 밟고 서서


햇빛을 밟고 서면 온기가 발등을 간질이는 길에서

새싹처럼 부푼 희망으로 온몸이 간지러웠을 당신

그런 당신을 생각하며 고개를 숙일 때

신발 속 발등에서부터 싹이 움튼다

떨어진 눈물 방울이 햇빛에 닿으면


끝내 틔우지 못했던 아픈 날 당신의 간지러운 희망은

다시 부풀어 싹을 틔운다 햇빛을 밟고 서서


끝내 틔우지 못했던 아픈 날 당신의 간지러운 희망은

다시 부풀어 싹을 틔운다 햇빛을 밟고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