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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과대학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동물과 인간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한다
소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동물의 건강과 질병에 대한 교육, 연구, 봉사를 통하여 인간과 동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 졸업생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및 치료뿐만 아니라 농장동물의 국가 재난형 질병 감시와 예방, 생명과학의 지속적 발전, 종 다양성 보존을 포함한 환경보호 등 등 우리사회의 광범위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수의사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표
생명을 존중하는 역량있는 수의사를 배출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수의 과학자를 양성한다.
첨단을 추구하고 신뢰받는 진료와 함께 글로벌 공동체에 기여한다.
학문탐구와 연구의 글로벌 수월성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융복합및 중개연구를 진행한다.
과 특색 활동
동물심리연구회(동심연)
동심연은 동물행동학과 관련하여 세미나를 진행하고 동물 심리와 관련된 여러 행사를 진행하며 방학 중에는 동물매개활동을 통한 봉사활동인 동물교실을 진행합니다.
PALLAS(팔라스)
팔라스는 1976년에 국내 무수의촌 수의 의료봉사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2006년 이후로는 여름방학 동안 해외 등에서 수의 의료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기중에는 정기적으로 유기견보호소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나눔회
나눔회는 2003년 소동물 의료봉사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진 동아리로, 연 4회 수도권의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하여 백신접종과 중성화 수술 등의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의과대학 내 공혈견 산책과 목욕 봉사를 실시하며, 대학 내 유기동물의 입양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에서 연중 진행되는 길고양이 TNR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동실동실
실험 동물과의 동행을 실천하려는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로 더미제작팀, 행동풍부화팀, 생명사랑팀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행동풍부화 팀은 교내 실습견과 공혈견의 산책을 담당합니다. 더미제작팀은 실습 시 동물을 대체할 수 있는 더미를 함께 제작합니다. 실제로 현재 약리 실습, 내과 실습, 마취 실습 등등에 동아리에서 만든 더미가 사용중입니다. 생명사랑팀은 보호소에서 안락사되거나 폐사한 개체를 기증받아 해부학 실습에 사용하는 카데바 기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자료 조사를 통해서 동물 관련 법, 윤리 개선 활동을 주로 진행중입니다.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
서울대 수의대는 매년 고교생의 수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수의학 교육의 단면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조별 실습,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퀴즈와 Q&A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중입니다.
수의학이란?
수의학은 동물의 질병을 진단 및 치료하고 예방하여 인간과 동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산업동물의 건강을 감시예방하고, 생명과학 발전의 근간이 되며, 환경보존에 기여하는 등 우리사회의 광범위한 분야 발전에 꼭 필요한 학문 분야입니다. 현대사회는 수의학의 전통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식품위생과 안전, 생물학적 위해로부터의 보호방어,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한 방어, 생물다양성의 보전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 수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수의학은 인간, 동물, 환경의 접점에서 보다 많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예과
2년의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이 기간 동안 일반화학, 유기화학, 분자생물학, 수의학개론, 수의용어학 등을 배웁니다. 그리고 서울대 수의예과의 경우 예비수의사를 위한 자기계발이라는 수업을 통해서 수의학과 관련된 프로젝트 활동을 한 학기 동안 수행하는 수업도 진행 중입니다.
본과
4년의 과정으로 운영되고 예과에 비해 훨씬 전문적인 내용을 배우게 됩니다. 배우는 과목은 조직학, 생리학, 세균학, 바이러스학, 기생충학, 독성학, 약리학, 실험 동물 의학, 내과학, 외과학, 방사선학, 진단영상학, 피부과학, 야생 동물 의학, 수의사 법규, 인수 공통 질병 및 역학 등 광범위한 학문들을 배우게 됩니다. 전체적인 커리큘럼은 의과대학과 비슷하고 이외에 본인이 듣고 싶은 과목을 추가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의 경우 본과 3학년까지는 이론과 실습을 모두 배우고 본과 4학년에는 서울대 동물병원에서 병원 실습만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의사 되는 법
수의학을 전공하는 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수의사 국가고시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매년 1월 중순에 치러지는 이 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수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합격률은 90~95% 정도로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진로
2019년 기준 졸업 후 희망 진출 분야는 반려동물 임상이 56.6%, 대학 연구 기관, 외국 수의사, 민간 기업, 농장동물 임상, 공무원 순이었습니다. 현재 서울 내의 동물 병원 수는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개인이 서울 내에서 개업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여러 명의 수의사가 모여 하나의 대형 병원을 개업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국가고시에 합격한 후에 본인이 더 공부하고자 하는 방향이 있어 대학원을 가는 학생들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서울대 수의과대학 졸업생의 경우 보건대학원이나 생명과학 분야의 대학원 등 타과의 대학원으로 진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수의사가 일하는 민간 기업에는 제약 회사, 마사회, 동물원, 심지어 공항에서도 근무를 합니다.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수의사는 동물 실험을 진행하거나 신약 제조에 직접적으로 참여합니다.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에 근무하는 수의사는 근무지 내의 동물들의 건강 관리를 도맡아진행하게 됩니다. 국경 검역 분야에서 일하는 수의사는 공항과 항만에서 수출입되는 모든 동물 및 축산물의 검역과 검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MBA 과정을 마치고 직접 회사를 경영하거나 수의학 전문 신문을 창간하여 활동하시는 수의사 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수의사는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