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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는 어떤 곳일까?
자랑스러운 교수님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에는 엄청난 스펙을 가진 교수님이 많아요. 우선 에너지자원을 연구하는 연구실이 국내에 많이 없을 뿐더러 우수한 경력을 가지고 계신 교수님들이 많다보니 서울대의 에너지자원공학연구실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어요. 1학년 전공 실습 시간에 듣게 되겠지만 교수님들께서 당신의 지난 연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해외에서 국가 사업 단위의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신 교수님들도 상당수 계세요. 학부생들 4~5명 당 한 분의 지도 교수님들이 계시고 한 학기에 최소 한번은 면담을 진행하며 학업이나 학교 생활에 있어 조언을 해주시기도 해요. 가끔은 학생들에게 밥을 사주시기도 한답니다.
2. 지리적 요충지, 38동
에너지자원공학과의 과방이 위치한 38동은 지리적 요충지라 할 수 있어요. 우선 교내 순환셔틀을 타면 농생대 위쪽에 공대 정류장이 있는데 바로 앞에 38동이 있어요. 거기다 그 건너편에는 서울대입구역으로 향하는 버스들이 와서 등하교가 편리해요. 38동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공대신양 건물이 있어요. 공대신양에는 공대의 몇 없는 카페인 머그와 봉구스밥버거, 세븐일레븐 등이 있어 과제를 하거나 공부를 하다 끼니를 거르는 일은 없어요. 그리고 38동은 아니지만 공대신양 옆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에너지자원공학과 학생들이 행정실을 통해 예약을 하면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카페가 있어요. 스포츠 카페에는 탁구대, 보드게임, 전자드럼, 조리시설 등이 있어 학생들의 복지를 챙겨줘요.
3. 도란도란한 분위기 (+과동아리)
서울대의 에너지자원공학과는 공대 학과 중에서 가장 적은 인원을 선발해요. 올해(2022)는 28명으로 엄청난 소수과에요. 그러다보니 학생들끼리 모이는 일도 많고 학과 행사에만 열심히 참여해도 과 친구들을 금방 사귈 수 있어요. 기숙사 사는 친구들끼리는 단톡방도 있어 심심할 때 언제든 불러서 놀 수도 있답니다. 뿐만아니라 과방에 찾아가면 학과 선배님들도 만날 수 있어 에너지자원공학과의 매력에 금방 빠져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최근에는 과 동아리도 많이 생겨 현재 밴드 동아리인 오일 쇼크, 축구 동아리인 ESC, 맛집 탐방 동아리인 에미야, 야구 직관 동아리인 야구보장 등이 있어요. 하나둘 하다보면 에자공 사람들의 대부분과 친구가 되어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어요.
에너지자원공학과에서 배우는 분야를 크게 4가지로 나누면 에너지자원개발시스템, 재생에너지와 전략자원, 지구환경 및 인간생활환경, 에너지인프라 및 건설기반으로 나눌 수 있어요.
에너지자원개발시스템은 석유 즉 전통적인 화석연료를 개발하고 어떻게 활용할지, 어떤 시스템으로 개발할지 등을 설계하는 학문이에요. 석유를 시추하기 위한 광구권 확보, 지질학적 방법과 물리학적 방법을 이용한 탐사, 시추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분야죠. 학부 시절에는 주로 탐사와 시추를 위주로 배우게 돼요.
재생에너지와 전략자원에서는 지열에너지를 연구하고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자원을 얻기 위한 연구를 합니다. 이 분야에서 우리가 최근에 관심을 크게 기울이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풍력에너지, 수력에너지 등도 배우게 돼요.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에서 신재생에너지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한 건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대 자체에서는 신재생에너지관련 수업이 부족할 수 있는데 혁신공유대학 에너지신산업을 통해 다른 학교의 에너지 수업도 들을 수 있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지구환경 및 인간생활환경은 자원 개발할 때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연구를 하고, 재활용공학이란 폐기물에서 유용자원을 회수하는 것을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환경경영이라고 다른 분야들과 성격이 조금 다른 랩이 있어요. 환경경영은 다른 물리탐사 같은 랩실과는 달리 공학, 과학 기반의 연구보다는 말그대로 경영학적 관점에서 에너지자원공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해요.
에너지인프라 및 건설기반은 주로 지하공간에 대한 연구를 합니다. 예를 들면 지하 암반의 종류나 특성을 파악해서 지진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하기도 하고 자원 개발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GIS는 지리정보시스템이라는 뜻인데 이런 지질 정보를 삼차원으로 모델링하거나 가상현실, 증강현실에 응용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돼요.
연구진
에너지자원공학과를 학부로 졸업하고 석,박사 과정도 에너지자원공학과의 연구실에서 밟으며 에너지자원공학과 관련된 연구를 할 수 있어요. 앞에서 말했다싶이 국내에 에너지자원공학 연구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졸업 후 국가기관 연구소에서 연구진을 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에요.
기업 입사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나면 sk나 lg, gs칼텍스 등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기업에서 일할 수 있어요. 국내에 에너지자원공학과가 많이 없고, 그 중 서울대가 가장 권위가 높기 때문에 취업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어요. 외국계 석유기업으로 취업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NASA에 입사한 선배님도 계세요.
대학교수
실제로 서울대의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님들을 보면 상당수의 교수님께서는 서울대학교 출신이시고 그중에서도 에너지자원공학과 출신 교수님들도 많으세요.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의 이모저모
https://ere.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