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란? (Local Energy Trading System)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혹은 그냥 사람)들이 모입니다. 약간의 규칙과 일정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리고는 서로 배우기 시작하죠.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에대한 것만 다룹니다) 참여한 고등학생으로부터 요즘 10대들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참가한 개발자로부터 아이폰앱은 어떻게 만드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요즘 배우는 춤(살사,스윙 등)을 알려주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죠. 나는 일본의 인디만화에서 볼만한 작품과 이탈리아의 유아교육에 대해 알려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만나고 서로 배움을 교환합니다. 그런 것을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컨퍼런스입니다. 그리고 비교적 짧은 시간의 아쉬움은 이후 지속 가능한 만남을 이어갈 기회가 됩니다. 결국 지속가능한 창작 공동체에 대한 맥락을 실험하고자 하는 것이죠.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바랍니다.
http://sites.google.com/site/unfoldingpatterns/repositories/r1/lets
* LETS(Local Energy Trading System)는 김창준님이 대안화폐체계에서 착안하여 고안한 방식으로, 대안언어축제&P캠프2008에서 처음 시도 되었습니다.
* 대안화폐체계인 '레츠'가 한국에 소개된 흔적은 1996년의 녹색평론 27호에서 찾을 수 있고, 초기의 아이디어는 1986년 LETSPLAY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Local Exchange Trading System을 최초로 고안하고 실험한 사람은 Michael Linton으로, 지창공이 전파했던 것은 김창준님의 Local Energy Trading System을 간소화한 방식입니다.
LETS를 다양하고 새롭게 실험해보는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자 합니다. 지창공 작업실에서는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6시에 언제나 LETS살롱이 열립니다. 문화예술영역의 이슈들을 JAM형식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함으로서 LETS살롱의 독특한 색깔과 향기를 더하고자 합니다.
언제: 2010.04.30(금) 18:00-22:00
어디서: 지창공 작업실
LETS살롱 2st + 인형극JAM
언제: 2010.05.28(금) 18:00-22:00
어디서: 지창공 작업실
여기서 살롱이란?
귀족 부인들이 일정한 날짜에 자기 집 객실을 문화계 명사들에게 개방, 식사를 제공하면서, 문학이나 도덕에 관한 자유로운 토론과 작품 낭독 및 비평의 자리를 마련하던 풍습이라고 사전에 나옵니다.
그렇다면, LETS 살롱이란?
지속가능한 창작공동체는 LETS Pilot(30명 규모)과 창작자들을 위한 LETS 컨퍼런스(150명규모)등을 진행해보면서, 보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 재미있고 가치있는 만남들을 지속할 수 있는 방식들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LETS를 다양한 유형과 규모로 실험해보면 어떨까하는 욕망들이 생겨나게 되면서, 소규모(30명내외) 이면서 정기적으로 하는 LETS 살롱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LETS에 참여하신 분들의 다양한 피드백 중 많은 의견들을 차지했던.. 행사가 너무 좋아요.. 자주 했으면 좋겠어요~~ 라는 의견을 수렴해보고자 함고 있구요.
지속가능한 창작공동체는 매월 정기적으로(마지막주 금요일 저녁 6시~ 10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간단한 다과를 먹으며 휴먼에너지와 창의에너지를 서로 배우고 나누는 LETS 살롱은 개최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LETS살롱이라고 하면 LETS살롱만의 독특한 향기가 있어야 겠지요?
LETS살롱에서는 사람들을 만나고, 네트워크하고, 배움을 나누는 것 외에 요즘 문화예술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혹은 이슈가 되고 있는 사람들과 창의에너지를 소통하고 함깨 나누는 "JAM"를 열어갈 계획입니다. 본격적으로 배움에너지를 나누는 LETS를 시작하기 전에 30분정도 창의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죠. 이후 LETS에서 이루어질 배움의 장이 앞서 열린 잼과 연관되어져서 심도있게 이뤄져도 좋고, 새로운 장을 기획하고 도모하는 자리여도 좋고, 언제나처럼 배움이 이뤄지는 자리여도 좋겠지요. 살롱이 당대 문인/예술인들과 일반사람들이 함께 하는 사교의 장이자 작품을 낭독하고 자유롭게 토론, 비평하는 장으로 기능했던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