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아직 틀거리를 적용하지 않은 드래프트입니다.

LETS

Local Energy Trading System

예시사진

예시 동영상 (PNA2008)

http://www.vimeo.com/2412303

LETS란 무엇인가?

참가자들이 자기조직화하여 서로 배움(에너지)을 교환하여 창조적인 학습활동을 하는 것, 조직 또는 공동체 안에 이미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 동시에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가시화하고 공유하고 서로를 연결하게 하며 배움이라는 것은 한 방향으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늘 관계를 역전시켜 가며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LETS에서의 미덕은 알려주는 것만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배우기만 하는 것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 이를 균형있게 하는 것을 가장 큰 미덕으로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는 1회성의 행사가 아닌 공동체 안에서의 정기적인 제도적 장치로 마련하는 것이 가능 큰 효과를 창출한다. 1인대학과도 비슷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

왜 창작자들의 LETS가 필요한가?

창작을 할 때 탐색하게 되는 다양한 가능성공간의 지평이 21세기인 오늘날 이미 굉장히 방대해졌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함께 상보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창작 파트너를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그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어쩌면 더 어려운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쉽게 놓치고 있는 부분이 일상에서,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하며 만나는 주변의 사람들을 어떤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학습자인 동시에 나의 스승 또는 제자가 되어줄 수 있다는, 배움의 켤레가 되어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LETS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의도적 상황을 만들어 내는 장치이며, 이로부터 일상의 주민인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창조적인 학습자를 만나고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다. 창작에 대한 학습 공동체를 자기조직화 할 수 있으며, 구성원 스스로 일구어 내는 평생 교육의 장이다. 창작에 있어 고독은 때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지만, 더 많은 상황에서 함께 어울리고 배우며 서로나눔은 긍정의 에너지를 창출하고 이는 창작자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강한 토양이다.

기대효과

  • 예술부터 IT까지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이 공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장르독립적인 일상의 언어로 형식을 진행하기 때문에 창작자들의 진입장벽이 낮다.

  • 자유로운 동시에 일정한 형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배움의 교환이 일어나고 잠재적인 창작의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좋다.

  • 다양한 분야의 지적인 자극이 통섭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간학문적인 지적자극의 교환으로 펼쳐진다.

  • 어떤 누구라도 학습자로서 유능하다고 볼 수 있는 각 개인을 만나는 과정이 다양한 창작의 영감을 주고, 프로젝트를 발생시키며 이후 발상워크숍에 함께 의기투합할 다양한 재능을 가진 도반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모임을 가지게 되는 동기(함께하면 좋을 수 있는 프로젝트의 발견)를 얻을 수 있다.

  • 이를 위해서는 LETS와 연이어 소개되는 발상워크숍 및 또 다른 Unconference의 방법을 사용하여 학습 소집단을 자기조직할 수 있는 계기를 기획하고 이 들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면 탈중심화되었으나 같은 가치를 지향(또는 이해관계가 공명하는)하는 무브먼트를 형성하여 보다 창조적인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준비할 것

가상화폐 : 사람수 x 5 이상 - 종이에 100땀 이라고 여러장 인쇄해서 잘라서 가상 화폐로 쓴다. (인덱스 카드로 대용 가능, 꼭 단위가 100일 필요도 없고, '땀'일 필요도 없음,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재밌는 것으로 고안하면 됨, 땀은 땀흘리다 할때의 그 땀), 상황에 따라서는 가상화폐를 생략하고 진행할 수 있다.

포스트잇 또는 인덱스 카드(& 스카치테잎), 문방구 : 사람수 x 4 이상

소집단이 모일 공유공간 : 테이블, 적당한 자리(최대 3~4명이 모일), ㅇ 표시하기 위한 장치 (A4지 등을 명패처럼 만들어서, 또는 풍선을 달아 놓을 수도 있다)

다과 :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약간의 다과와 음료

현황판 : 비교적 큰 종이, 10명 내외의 규모에서는 4절지면 충분, 어떤 모임이 어느 시간대 어디에서 모이는지를 표시할 곳

진행자 : 진행자는 직접 참여해도 되지만 시간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항상 신경쓰며 필요한 경우에 전체에 지침을 어나운스 할 수 있다. 중간 중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기록을 남기기 좋다. 대신 기록 역할을 맡으면 참여에의 집중도는 좀 떨어진다. 30명 정도를 대상으로 한다면 1명의 진행자와 2명의 도우미가 있으면 충분하다. 100명 정도를 대상으로 할 때는 1명의 진행자와 4명의 도우미가 있으면 충분하다.

하는 방법

    1. 포스트잇(인덱스 카드) 4장을 사람마다 나눠준다.

    2. 포스트잇 한귀퉁이(인덱스 카드라면 no 부분)에 이름을 쓰도록 한다.

    3. 2장은 자신이 잘하는 것(다른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을 포스트잇 한장에 잘 알아볼 수 있도록 각각 1개씩 2개 쓴다.

    4. 나머지 2장은 자신이 잘하고 싶은 것(배우고 싶은 것)을 마찬가지로 1장씩 2장에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쓴다.

    5. 가상화폐를 사람마다 균등하게 분배한다. 남는 것은 은행에 보관한다고 하고 한 곳에 모아두며 가상화폐를 놔두고 대출내역을 직접 필요한 사람이 기재하여 무이자로 운용한다

    6. 현황판을 붙여놓는다.

    7. 현황판의 좌측(또는 어디라도)에는 '잘하는 것'을 붙일 수 있는 영역을 만들고 사람들이 적은 것을 전부 붙인다.

    8. 현황판의 우측(또는 어디라도)에는 '잘하고 싶은 것'을 붙일 수 있는 영역을 만들고 사람들이 적은 것을 전부 붙인다.

    9. 붙여놓은 내용들을 일정시간(5분) 동안 모두 읽어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이 때 붙여놓은 내용들 사진을 찍어둔다)

    10. 가상의 방송실(마을회관) 영역을 정해놓는다.

    11. 배우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은 방송실에서 배우고 싶은 것을 적은 사람의 이름을 호명한다.

    12. 호명된 사람은 손을 들고만 있는다.

    13. 부른 사람이 불러진 사람을 찾아가서 어느장소, 어느시간대에 만나서 배움을 교환할지 약속을 잡고 해당되는 포스트잇을 현황판에 옮겨 붙이고, 참여자의 이름을 적어놓는다. '홍길동' -> '아무개'로 방향성을 표시한다.

    14. 이렇게 이미 만들어진 장소에서 함께 끼어서 배우고 싶은 사람도 이름을 적어놓는데 전체 참여자가 10명 남짓이면 최대인원이 알려주는 사람 포함해서 3명이 넘지 않도록 한다.

    15. 배움(에너지)을 교환할 사람들은 모여서 거래를 한다. 몇 땀에(기본 100땀) 거래를 할지 흥정을 하고(흥정을 먼저하고 이름을 적어놓는 편이 좋을 듯) 자리로 이동해서 정해진 시간 안에(더 빨리 끝나도 됨)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배운다.

    16.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알려주고 싶은 사람을 찾아가서 약속을 잡고 흥정을 하고 서로 배운다.

    17. 약속이 겹치면 현황판에 예약을 해놓으면 된다.

    18. 충분히 즐거울 시간동안 에너지를 교환하고, 어느정도 평평해진 느낌이 들었거나 충분한 시간이라고 판단되면 LETS 진행을 멈춘다.

    19. 소집단이 4~5명이 될 수 있도록 다시모인다(번호를 1~4까지 반복해서 호명하게 한다음, 1은 1끼리 2는 2끼리 모이면 된다)

    20. 어떤 것을 서로 배웠는지 돌아가며 간략히 이야기하며 다시 에너지를 교환한다.

    21. 인덱스 카드(A4지)를 나눠주고 이름을 쓰고(이름 옆에 자신을 나타내는 형용사, 구호 등을 써도 좋다)

    22. Plus, Minus, Interesting으로 항목을 나누고 LETS에 대한 간략한 회고를 한장에 적는다 (3개의 항목 사이는 적당히 비워둔다)

    23. 적은 것을 오른쪽으로 이동한후 첫줄(구호, 형용사, 이름이 적인)을 소리내어 읽어 준다.

    24. 내용에 댓글을 달며(밑줄, 화살표, 동감 표시, 이모티콘 등등) 롤링페이퍼로 상호작용한다.

    25. 자신의 것이 돌아올 때 까지 진행한다.

    26. 다 돌았으면 LETS가 함의하는 바, CC와의 관계, 또는 기타 소감을 돌아가며 이야기하며 관점을 이제 직접 참여하는 미시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한 것이 어떤 것이었는지 거시적으로 보는 관점을 가지려고 해보며 이야기 한다.

    27. LETS의 시간에서 가장 크게 얻은 아하! 인사이트를 소집단의 내용을 취합하여 소집단 마다 1명의 발표자가 전체를 향해 발표하고, 이를 소집단마다 돌아가며 한다. (전체와 에너지 교환)

    28. 서로를 격려하는 박수를 치고 마친다.

마무리 회고

이후 회고 진행은 충분히 긴시간을 들여서 하는 회고의 방법을 추천란다. (자료모으기, 자료 시각화, 통찰이끌어내기 등으로 이어지는 끝에는 S.M.A.R.T 보다는 EX.A.C.T로 : 애자일 회고)

여력이 된다면 Draw&Tell, 3 Hats, S.T.A.R.R를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참고

http://sites.google.com/site/anpshare/Home/general-tutorials/lets

http://www.google.co.kr/search?q=Local+Energy+Trading+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