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여러분과 대본을 함께 읽고 싶어요. 함께 읽으면서 함께 있고 싶거든요.
동준 여기에는 우리들의 일상이 있어요.
성연 우리들의 일상을 읽어주세요. 그리고 여러분의 일상을 떠올려주세요. 이 대본이 더 넓어지고 어지러워졌으면 좋겠어요.
왈왈 함께 읽기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요. 잘 읽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요. 저처럼 아주 편안한게 읽어주세요.
지우 누구나 약속 시간에 늦을 수 있어요. 늦으면 늦는대로 함께 읽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같이 고민해봐요.
호연 누구나 정신적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잖아요. 그러면 참지 말고 함께 서로를 어떻게 돌볼 것인지 얘기나눠봐요.
함께 읽기 : "미쳤다!" 이거 삶이거든요
미친존재감
미친존재감은 연극 비슷한 걸 합니다. 미친존재의 삶에 방식에 맞는 공간에 대해 고민합니다. 아무것도 당연하지 않아요, 그래서 매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위험한 길로만 가요. 그 길로 가다가 ‘망했다’ 후회하면서, 또 살아갈 궁리를 하고 있어요. 미친존재감은 매일 움직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