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극)적이는 객석들 #4
아까우면 환불해도
관객은 자신이 구매한 자리를 구매한 시간만큼 존재하는 사람이다(인가?). <관객모독>은 관객의 경험에서 소비자로서의 감각을 기준 삼아 저울질한다. ‘제값 하는’ 공연을 원하는 관객의 기대감을 상정하며, 제값에 준하거나, 미치지 못하거나, 혹은 과잉되는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객은 이 공연에서 무엇을 모욕이라 느낄 것인가? 혹은 이 공연에서 관객이 모욕을 느끼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을 공연의 모욕이라 생각할 것인가?
공연소개
환영합니다. 박수는 치지 않으셔도 됩니다.
You are welcome. 천만에요. 괜찮습니다.
어쨌든.
여러분은 무언가를 기대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여러분이 기대한 것을 보고 듣지 못할 것입니다.
아무튼.
이것은 연극이 아닙니다.
하지만.
돈이 절대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최고의 써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러닝타임 : 60분
관람연령 : 전체관람가
티켓가격 : 55,000원 (식사, 음료 포함)
크레딧
원작 | 페터 한트케
재구성/연출 | 임성현
퍼포머 | 양대은
메뉴개발 | 김선우
서비스 크루 | 김차민, 김우람, 장기영
객석 안내 사항
*본 공연에는 식사와 음료가 제공됩니다. 미리 식사를 하지 않고 공연장에 오시길 권장 드립니다. 또한, 드시지 못하는 음식 또는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예매 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객석은 지정석으로 운영됩니다. 공연 당일, 현장 스태프가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본 공연엔 수어통역이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사전에 요청하실 경우, 공연 대본을 미리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