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삶의 밑거름이다

Post date: Oct 5, 2017 12:41:38 PM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닥친 시련들을 피하고 싶어합니다.

왜 이런 시련이

나에게 찾아왔는지에 대한 의문보다는

당장 닥친 시련 때문에

힘겨워하고 쓰러지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먼 훗날이 되어서는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그 시련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라고..


우리는 늘 그런 식이지요.

시련을 당하고 있을 때는

시련의 의미를 모르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 그 시련이 준

참의미를 비로소 깨닫게 되는..

시련은 늘

그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

그리고 커다란 교훈과 함께 찾아오는데

우리는 종종 그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리고 맙니다.


이제부터라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먼 훗날이 되어서야 시련이

자신을 만들었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이 시련이

내 삶의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는

믿음의 눈을 떠야 하지 않을까요?

먼 훗날이 아니라 지금 당장...


- 박성철 산문집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