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버이날 프로그램
'꽃과 같은 하루를 선물하다'
< 브라보 - 청춘여행 >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버이날 프로그램
'꽃과 같은 하루를 선물하다'
< 브라보 - 청춘여행 >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브라보 청춘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브라보 청춘여행”은 어르신들의 활기찼던 청춘시절을 떠올리며 '이전보다 더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가자!' 라는 바램을 담아 장수&프로필 사진촬영, 나들이 활동 2가지 테마로 기획되었습니다.
하나! <청춘어게인>
4월 30일 코리아투게더와 연합하여 진행한 장수사진 촬영은 17명의 어르신들의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을 프로필사진과 장수사진에 담아봄으로써 지나온 삶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건강한 삶을 응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복을 입은 어르신들은 잠시 잠깐 학창시절로 돌아가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도, 얄궂은 표정을 지어주시기도, 그리움과 아쉬움을 전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여자는 집에서 일이나 배우라는 아버지의 호통에 학교를 다닐 수가 없어서 교복을 입은 친구들을 보면 뒤로 숨고, 부러움에 많이 울었는데 오늘 이렇게 교복을 입어보니 꿈만 같아요"
"학창시절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이 될 거예요."
둘! <청춘여행>
5월 9일 화창한 봄날! 평소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과 담당 생활지원사가 함께 김포 '벼꽃농부', '애기봉생태체험관'으로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어르신들의 설레는 목소리에 복지관이 왁자지껄합니다.
예쁜 모자와 스카프로 한껏 멋을 내고 오신 우리 어르신들! 오늘만큼은 어르신들의 마음처럼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김포 '벼꽃농부'에 도착한 우리 어르신들은 그 때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아주 능숙하게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하셨습니다.
"어린 나이에 시집가서 장 만드는걸 어떻게 알았겠어? 시어머니한테 혼날까봐 안절부절 못하던 때가 생각나네..."
"선생님하고 같이 오니까 너무 좋네~~ 밥도 같이 먹으니 밥맛도 좋고 오늘 계 탄 날이네"
맛난 점심식사와 달달한 커피 한잔 후 '애기봉생태체험관'으로 출발!
90세가 넘은 우리 왕언니도 70세가 넘은 막내 동생도 모두 발 맞춰 애기봉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들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는 어르신을 보며 가슴이 먹먹합니다. 더불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살아왔던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도 전달 해 봅니다.
동년배 친구들과 왁자지껄, 행복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어버이날 프로그램 “브라보 청춘여행”은 어르신들께 꽃과 같은 하루, 소중한 추억을 선물 할 수 있었습니다.
원당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