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다시크는 젤러 교단의 여성 사제이다.
갈색의 단발에 장식적으로 머리를 땋았다. 피부색은 흙빛이고, 눈동자는 금빛으로 반짝인다. 입을 다물고 있을때도 보이는 오크 특유의 엄니 인상적이다. 평소에는 젤러 사제복을 입고있다.
그는 프라에키풀라라는 사제에게 거둬져 어릴때부터 그의 슬하에서 자랐다. 출생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이일때 어느 시장 한복판에서 홀로 주저앉아 울고있는 것을 프라에키풀라가 보았다고 한다. 부모는 찾아오지 않았다. 아마도 버려진 것이리라.
타인에 대해 경계한다. 냉담하고 인간에 대해, 특히 모험가에 대해서 불신한다. 말수가 적고 표정이 얼굴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 잘 웃지도 않고, 감정 표현에 대해서 극히 무디다.
물론 동료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거들떠도 안볼 것이다. 오래전부터 프라에키풀라 이외의 사람에겐 마음의 문을 닫은채 살아왔다. 그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젤러 교도들의 타인에 대한 무관심함, 친부모와 관련된 나쁜 기억, 오크로서 받은 차별 등…
에다시크는 어릴 적부터 젤러 교단의 교육을 받았다. 그런만큼 교리나 여러가지 비밀지식, 예를들어 악마나 영의 지식, 악한 것들의 약점에 대해 알고있다. 기도 주문은 치료 계열을 위주로 알고있기 때문에 만약 동료가 다쳤다면 회복시키는 데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