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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의 말
발드린 사가는 제가 오랫동안 플레이를 꾸려가면서 조금씩 구상해본 겁스 던전판타지 서플리먼트 기반 오픈월드 캠페인 설정으로, 완성된 초고를 쓴 이후로 계속해서 리뉴얼 중입니다. 아직은 항목이 그리 많이 채워져있지는 않습니다만, 제 취향을 듬뿍 담은 것이라 저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이 설정을 만든 건 제 상상력이지만 실제로 이 설정을 플레이하는 데에는 플레이어들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그만큼이나 모자란 설정이지만 조금씩 채워나가고 있는 고로, 재밌게 봐주시는 분이 있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직업과 종족
직업과 종족
직업 선택에는 별도의 제약이 없습니다.
종족의 경우, 남쪽의 왕국들에서 이주해 온 도래종족과, 원래부터 북방에 살던 원주종족이 있습니다.
- 인간, 노움, 드워프, 미노타우르스, 식시족, 그림자엘프, 하이엘프, 트롤, 하플링은 도래종족입니다
- 가고일, 고양이족, 야인, 날개엘프, 산지엘프, 오거, 콜레옵테론, 파충족, 그늘지고 오래된 족속(=칠흑엘프), 태고의 후예는 원주종족입니다.
- 고블린족 중 원주종족과 파충족은 "괴물" 종족입니다.
- 숲엘프는 어느 쪽으로도 선택 가능합니다.
원주종족
원주종족
이 땅에는 원래 "미개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미개인이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크누트는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들을 멀리 북방으로 내몰고, 일부는 자신의 국민으로 만들어 그 땅에 새로운 질서를 만듭니다. 당연히 그들은 크누트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드린은 인간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원주종족들의 여론은 묵살됩니다.
해와 달과 별
해와 달과 별
이 세계에서 해, 달, 별의 존재가 사라진건 몇백년 전으로 추정됩니다. 정확히는 지금 사람들이 천체의 존재를 모르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때 기술된 책들(주로 고대 발드린 원주종족들의 언어로 구성된)은 그 존재를 드러내고 있지만, 지금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정해진 시간이 되면 하늘은 점차로 색을 바꿔갑니다. 검은색에서부터 연푸른색, 푸른색, 노란색, 주황색, 붉은 빛 섞인 주황색으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 세계가 저주받았다는 증거로 삼을 뿐입니다.
왕권
왕권
크누트 1세는 저 멀리 남방의 원대륙에 있습니다. 그는 죽어가며 2세를 두고 '너는 나보다 낫다'고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그 이후로 크누트 2세는 "베터 크누트"라는 이명을 가집니다.
베터 크누트는 야만인들과의 마지막 전쟁을 벌이면서 치명적인 중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날이 갈 수록 상처는 곪아들어가고 병세는 악화됩니다. 그러나 크누트의 군세는 너무나 막강했고 무패일로를 걸어왔기에 그들의 지도자를 광신했습니다. 아흐레 낮과 아흐레 밤을 넘기며 크누트는 죽음에 가까워만 갔지만, 결국 열흘 째에 죽음을 극복했습니다. 그는 병사들의 광신적인 신앙심 덕택에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중간적 상태에 접어듭니다. 인간도 신도 아닌, 반인반신이 된 것입니다.
그 이후 베터 크누트는 국경선에 요새를 건설하고, 전국의 관도를 닦았습니다. 도시 곳곳에서는 승전을 기념하는 축제가 벌어집니다. 모두가 크누트를 찬양했습니다. 왕국은 태평성대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어느덧 베터 크누트는 자손을 가집니다. 그 3세는 '꼬맹이 크누트' 입니다. 현재는 3세가 왕권을 물려받으려 하고 있지만, 아직 2세가 공식적인 선언을 하지 않았기에 완전히 권력을 물려받은 것은 아닙니다. 3세는 이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론은 다릅니다. 3세는 무능하고 어리석은 반면, 2세야 말로 참된 지도자 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왕국 내의 여러 문제들이 곪아 터지자, 사람들은 점점 불안해집니다. 2세는 너무 노쇠했고 이제 인간들의 일에는 관심이 없어진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영원히 왕좌에 앉을 수는 없을거라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저 분위기에 편승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꼬맹이 크누트는 점점 더 많은 권력과 발언권을 가지게 됩니다.
신앙
신앙
크누트 2세, 베터 크누트는 생사의 경계에서 반인반신이 되어 되살아납니다(위의 왕권 문단 참조). 크누트 이외에도 신들은 많지만, 제정일치 사회이고 왕권이 강력하기에 크누트의 신도는 매우 많습니다.
이 세계에서 신들의 권위는 상당합니다. 신이 실재하기 때문입니다. 베터 크누트의 입장에서 다른 신들은 눈엣가시였지만, 그들을 배제하기엔 그들의 존재는 너무 컸습니다.
발드린의 땅에서, 많은 사람들은 신의 이름 하에 다른 조직과 싸우고 갈등을 빚습니다. 그러므로 신과 신자들이 이야기를 주도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른 신들에 대해서는 신들 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인물들
인물들
오픈월드를 위한 세팅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각 지역구마다 NPC들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인물들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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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세력이나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곳곳에 포진해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단체들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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