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차. 재무와 회계- 어떻게 돈을 관리할 있는가?

8주차입니다! 벌써 2/3입니다. 게다가 다음주 8월 4일(수)에는 한주간 방학이에요!

방학은 언제나 즐겁네요. 유후~

오늘은 사례 발표하시는 기업이 한군데여서 일찍 끝날 것 같아요. 덩실덩실

대표님들 출석률은 왜 이렇게 좋은거죠?

대표님들이 안 바빠서가 아니라! 그만큼 Rocket UP이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서 참여할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감히 이야기 해 봅니다.

사실 오늘 시간은 전체 아젠다 중 제가 제일 걱정했던 시간입니다. 재무와 회계라뇨? 최근에 내돈내산 ‘무조건 숫자’라는 컨퍼런스까지 찾아 들을 정도로… 숫자랑 안 친한데 말입니다. 그래도… 자꾸 들으면… 분식집개 삼년에 라면이라도 끓이지 않겠습니까?!

정리의신으로서 역할을 잘 못할까봐 우려가 되지만, 친절한 대표님들께서 잘 고쳐주시리라 생각합뉘다~ 오늘은 방학과 단축수업(?)에 기승전 하이톤, 기분업입니다.

사례 1 – 메이사 (최석원 대표님)

정말 다행히 Notion에 아주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해 주셨어요.

https://www.notion.so/modulabs/8-8ede7695a51e4eff9ea9e2ec72b1b67d

- 재무제표 (BS)

- 손익계산서 (IS)

- 현금흐름표 (CF)

- 관리회계 탬플릿

- 자잘한 고민들

한가지 신기했던 점은, 대표님께서 노션 화면을 줌으로 공유하면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설명과 동시에 노션에 기록을 하면서 말씀을 해 주시니 머리에 쏙쏙 잘 들어왔습니다. 과외를 하셨으면 일타 강사셨을듯요… (농담입니다)

재무제표는 유동자산(CA: Current Asset)과 비유동자산(FA: Fixed Asset), 유동부채(SL: Short-term liability)와 비유동부채(LL: Long-term liability), 자본(E: Equity)으로 구성이 되는데요. 비유동자산은 투자 성격이 강하고, 비유동부채의 경우 신보에서 대출을 받게 되면 당장 갚을 필요는 없지만 부채에 해당합니다.

손익계산서 (IS), 스타트업 회계의 핵심은 'Unit Economy' 라고 생각합니다. 첨부된 도표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간소화 시킨 것인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고정비와 변동비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수익율이 만들어지느냐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헌이익이 플러스가 나오는지, 공헌이익율이 높은지 등을 분석하는게 중요합니다.

가격을 결정할 때 고정비는 거의 다 빼버리고, 매출 중에 변동비를 뺀 비율이 얼마인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헌이익을 따로 계산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SaaS가 월 구독모델로 월 사용료가 100만원이라고 한다면, 하나씩 추가되었을 때 서버비는 얼마나 추가되는지, 인프라 구축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Break down을 해보고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율을 계산합니다. 서버비가 월 10만원~15만원 발생한다고 보고, 라이센스는 5만원이라고 산정해 보는 것이죠.

늘어나는 지원인력은 변동비에 가깝기 때문에 월단위로 쪼개서 녹아들어가야 합니다. 1명당 현장 20개를 기존에 커버했던 것이 프로세스가 잘 갖춰지면 50개까지 올라갈 수 있겠죠. 인건비를 인당 300만원으로 잡을 경우, 20개 커버시 현장당 인력비용이 15만원, 50개 커버시 6만원이 됩니다.

‘공헌이익율 70%를 넘기자’가 목표입니다.

하지만, 실제는 공헌이익율 자체가 낮아질 확율이 높습니다. 공헌이익을 높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매출을 키우거나, 변동비를 줄이면 됩니다. 실제로 ‘둘 다 키우자’가 좋은 전략입니다.

질문) 무료 Trial을 제공 하나요? 한달 무료를 주면 변동비에 넣는 것이 좋을지 마케팅 비용으로 넣는 것이 좋을지 명확하지가 않더라고요.

답변) 저희는 무료 Trial을 제공하지 않습니다만, 무료 Trial을 줬을 때는 전환율을 봐야 합니다.

어디까지 변동비로 볼지가 불명확하고 대표자의 관점이 많이 반영됩니다. 현장에서 처음 계약을 하면 교육을 시켜주는 과정이 들어가는데 (이 경우 비용), ‘두차례 교육을 하면 2~3년 쓰더라’ 혹은 ‘교육을 안하면 6개월 쓰더라’라는 경험을 토대로 비용으로 산출합니다. 이 때, 추정치가 녹아들어가게 됩니다.

실제 사례를 좀 말씀드리면, 지원인력이 3명 있었는데, 1명은 굉장히 성실해서 몰래 야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밑으로 새로운 지원인력이 오고 기존 지원인력의 야근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 온 지원 인력이 ‘이 회사 원래 이래요?’라고 말을 해줘서 알게 되었네요. 이렇게 야근을 하고도 말을 안 해주면, 비용산정에 왜곡이 생기게 됩니다. 한명 당 몇개 현장까지 커버가 되는지가 정확하게 파악이 안되는거죠. 그래서 성실한 지원인력께 ‘야근시에는 재무적인 예측이 모두 달라져야 하니 꼭 얘기해주셔야 한다’고 당부 드렸습니다.

질문) 세일즈도 무한정 늘릴 수는 없는데요. 교육도 세일즈의 업무인거 같아서 변동비에 넣어야 할지 고정비에 넣어야 할지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답변) 세일즈 지원인력은 쪼개져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세일즈가 영업총괄 COO, 영업팀장, 3명 지원인력이라고 했을 때, COO는 변동비보다는 고정비, 영업팀장과 3명은 반으로 쪼개서 트래킹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예외가 많이 들어가면 정확해지긴해도 산출이 어려워지긴 합니다.

현금흐름표의 경우, 매출과 돈이 들어오는 시점이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같이 보는 것이 필수적인데요. 잔고를 보는 이유는 ‘몇달 버티겠다’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다보니 투자 받은 직후에는 잔고를 잘 안보죠. 현금흐름을 볼 때는 발생주의에 기반한 비용을 보는데, 투자가 한참 남았거나, 잔고가 얼마 없으면 보게 됩니다.

현금흐름표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관건인데요. 하루에 수십개 되는 트렌잭션을 1500원짜리 단백질바 청구서 날라오는 것까지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죠. 그래서 자비스로 거래내역은 보고 묶어서 보고 있습니다. 자비스는 원하는 데이터를 깔끔하게 보여주지 않아서 템플릿 만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자비스에 거래 내역이 있고, 홈텍스에 전자세금계산서 발행되는 것과 신용카드 내역을 참고합니다.

자비스에 있는 데이터를 엑셀로 받아서 그대로 붙여서 1차, 2차, 3차 가공합니다. 엑셀에 함수가 걸려 있어서 만약 자비스를 사용하신다면 붙여넣어보시면 활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최석원 대표님의 템플릿 공유) 노션 상의 “관리회계 탬플릿” 엑셀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3차로 가공된 화면을 보시면, 발생주의 기준으로 정리를 할수가 없습니다. 세금계산서 발행된 내역만 자비스에 잡히기 때문인데요. 필드에서는 비용에 관련된 것만 관리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쓰면 결제 시점과 통장에서 나간 시점이 다릅니다. 자비스에서는 신용카드 시점이고, 거래내역에서는 통장에서 빠져나간 시점으로 잡힙니다. 이 때, 신용카드 분류항목은 빼고, 결제된 내역을 더해서 발생시점으로 시기를 맞춰줍니다. 그러다보니 통장잔고랑 안 맞는데요. 더 디테일하게 관리하려면 발생주의에 기반하여 매월 비교를 해줘야 합니다.

스타트업 단계에서 이 모든 것들을 관리 하기엔 Too much여서 디테일한 것은 무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비용 매출을 보면서 얼마 썼고, 얼마 벌었는지 알 수 있는 정도이고, 통장잔고는 크게 터치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비스를 쓰는데, 하루 만에 만들 수 있는 엑셀을 만들어 매월 정리해서 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악~ (깊은 한숨) 한번에 관리 할 수 있는 툴이나 시스템, 방식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세개로 파편화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CRM은 영업관련 내용이 많아서 보여드릴 수 없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자잘한 고민 중 하나로 ‘세금계산서 발행 내역과 실제 입금 내역을 맞추는 작업’이 있는데요. ‘실제로 고객사가 이체를 했나?’ 여부를 확인 안 하고 있습니다. 고객사가 건설사 국내 50위권 이내 건설사이다보니 저희 회사보다 훨씬 큰 회사여서 월마다 ‘세금계산서 언제까지 발행해달라’라고 고객사에서 오히려 챙겨주는 상황입니다. 건설사마다 현장 단위로 보내주기도 하고, 본사에서 일괄 처리하기도 해서 어느 현장들을 합해서 보내주는 건지 명확하지 않아서 더욱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하긴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모두연 김승일 대표님 코멘트) 모두연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기업교육하면 1년 내에 누락된거 없는지 정도를 일괄 확인하고 있습니다.

뉴베이스 박선영 대표님 코멘트) 뉴베이스의 경우, 세일즈 담당자가 입금까지 추적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세일즈 파이프라인에서 세금계산서 발행부터 입금완료까지 확인 하는 것이죠.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님 코멘트) B2B가 그렇게 많진 않지만, 월별로 사용량 트래킹해서 청구하기가 매우 번거롭습니다. 자동으로 청구하고 싶은데 방법을 못 찾았네요. 청구서 날리고, 세금계산서 발행하고, 입금을 확인해야 합니다. 몇군데를 직접 확인하고 있습니다. AWS 써보면 Credit Card 등록해 놓으면 처리가 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결제 받을 수 있는 한도가 작습니다. 지금은 트래픽이 생기니 간편결제사에서 영업도 오는데 처음에는 카드 거래 내역이 없으니 PG사 승인받아서 카드 붙이는 것도 쉽지가 않더라고요.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법카 내부 관리 관련해서도 전체 직원수가 15명 정도일 때는 한달에 한번 확인하면 보이는데, 직원수가 늘어나고 점심, 커피, 저녁값도 지원해 주다보니 관리를 해야하나 싶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자율성과 양심에 맡기기로 하고, HR에서 잘 사용하도록 가이드 하고 있습니다. 이슈화가 된다면 그 때 제도를 만들 예정입니다. 미리 통제하면 자율성을 잃어버릴 수 있고, 사고가 크게 날 것 같지는 않아서 현행대로 유지하며 자율적인 문화를 만드는 것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현재 직원은 33명이고, 일부 직군에 개인용법인카드 발급해드리고, 공용법인카드 3장 만들어서 특정 위치에 비치하고 기록 남기고 가져가서 쓰고 있습니다.

모두연 김승일 대표님 코멘트) 모두연에서는 법카를 PL한테 나눠줬습니다. PL은 다 신뢰할 수 있다를 전제로 ‘완전 묻지마’성 비용도 주고 있습니다. 다만 구독은 불가하며 구독을 원할시에는 중앙을 통해서 신청하도록 가이드 합니다.

가우디오랩 오현오 대표님 코멘트) ‘모든 걸 자율로 맡기지만 책임은 당신이 진다’ 체제로 운영 중입니다. 단돈 만원이라도 횡령이면 개인에게 치명적일 것이라 자율은 잘 지켜지는 것 같습니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님 코멘트) 타 기업 사례로 들었던 것 중, 인원별 식사비 제한, 몇명 누구랑 먹었는지 쓰게 하는 등의 규칙이 생기니, 직원 입장에서는 7천원 석식을 먹다가 마치 만원이 권리가 된 것처럼 문화가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3명이 모이면 3만원을 써야한다는 마인드가 되었다는거죠. 그러니 통제가 더 심해지고 악순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당 만원이 넘으면 없었던 사람도 넣는 방식으로 편법을 쓰기도 하고요.

가우디오랩 오현오 대표님 코멘트) 예를들어, 식사비 매월 평균으로 보고, 숫자가 튀면 왜 튀었을까 정도로 Cash Flow를 관리합니다. 정부과제를 하게 되면 재무제표에서는 잡히지 않는 금액이 있어서 Cash Flow로 관리합니다. 투자사가 있다보니 분기 단위로 재무제표 가결산 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회계팀에 요청하는건 Cash Flow(현금주의)와 재무제표(발생주의) 앞 두자리 수의 차이는 이유를 잘 이해하자고 주문합니다. Income은 B2B이고 연단위 매출 계약이 많아서 비교적 관리가 쉬운 반면, 나가는건 밥값 등 잔 지출이 많아서 그쪽의 관리 난이도가 더 높은 편입니다.

질문) 영업외수익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모두연에서는 아이펠이 국가 사업 (정부사업)이어서 매출로 안 잡히니 당당하게 매출이라고 얘기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답변) IR을 생각하신다면 매출로 잡아야 합니다. 실제로 아이펠의 경우, 정부에 Value Add하면서 제품을 판매하신 것이니, IR자료에는 매출로 잡고, ‘이런 성격이라서 재무제표에선 영업외수익으로 잡는다’라고 설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례 II –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님)

주1회 통장전수조사를 합니다. 이체권한은 천만원까지 주었고, 회계담당과 30분 정도 리뷰합니다.

한달에 한번 손익분석 보고도 있습니다. 보고를 위한 항목은 재무제표 기준으로 나누었는데, 카드비용은 현재 못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팀별로 얼마나 벌고 썼는지, 실제로 팀 전체 비용을 몇 % 쓰고 있는지 보일 수 있게끔 매달 투명하게 관리합니다. 경영지원팀과 같이 돈을 벌지 않는 부서도 있기 때문에 각 팀의 사람수로 나눠서 예산을 넣어줍니다. 추가적으로 올해의 예상 매출을 매달 산출해보자 계획했는데, 아직은 제대로 못하고 가끔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두연의 경우 투자금으로 운영하는 곳이 아니어서 매월 얼마나 들어올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원래 들어올 거라 예상했던 금액이 덜 들어오면 큰일나는 구조이죠. 런웨이가 엄청 낮기 때문에 이걸 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또한, 비용관점에서 사업전략을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님 코멘트) CFO 뽑으려고 찾는 중입니다.

들은 이야기 중에, 상장 준비하려면 기업의 가치를 자본 시장에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피칭도 하고, IR숫자 보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역할처럼 말이죠. 여의도 증권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고요.

코멘트) CEO 관점과 회계 관점이 다른 경우들이 있는데, 컨설팅 해주는 곳들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얼마까지 쓸 수 있어요?’라고 물으면 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번 만큼 쓸 수 있으니, 쫄리게 되는거죠. 벌릴거라고 생각하고 썼는데 안 들어오면 망하는거죠.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님 코멘트) 재무 담당을 뽑기가 쉽지 않았던 시기에 회계법인 중에 대행 해주는데가 있었습니다. 재무로 많은 Transaction이 있는게 아니니 재무책임을 1년을 맡겨서 체계를 잡고, 재무 관리 담당자 뽑는 것 인터뷰를 하고, 인수인계까지 시키고 그만두신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사람을 뽑는 것보다 비용 측면에서도 덜 들었습니다.

코멘트) 재무 담당자를 정말 잘 뽑아야 하는 이유가, 자칫 직원들의 사기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야근 후 찜질방을 갔던 직원을 다그치는 사례가 있었거든요.

뉴베이스 박선영 대표님 코멘트) 버추얼 CFO 서비스가 있어요. https://www.find-us.co.kr/ 아웃소싱 개념인데요, 고정적으로 재무 담당자를 채용하기는 어려우니, 버추얼 CFO로 컨설팅을 받는 것입니다. 만족도가 높다고 들었습니다. 컨설팅이 600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처음 셋업하고 유지가 되도록 체계를 잡아줍니다. 회사마다 관리 항목이 다른데, 거기에 맞게 셋팅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죠. 그리고, 대표가 재무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교육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컨설팅 + 교육 + 체계화 (셋업) 서비스 입니다.

다음주는 방학입니다. 얏호~

모두들 편안한 휴가 보내시고, 충전된 모습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