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Lean Canvas
다음은 가우디오랩의 오현오 대표님께서 Lean Canvas에 대해 공유해 주셨습니다.
Lean Canvas에 대한 Guide와 UVP(Unique Value Proposition)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을 달아주셨네요.
Guide:
- <Running Lean>의 저자 애시 모리아가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린 스타트업 버전으로 수정한 것이다.
- 문제+고객, 고유의 가치 및 수익/비용 등을 한 장의 종이에 그려 늘 가지고 다니면서 고민하도록 만든 표이다. 첫 번째 메타 원칙인 플랜 A의 문서화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부분이다. (러닝린, 34~36p)
- 수십 쪽의 사업계획서와 다르게 린 캔버스가 가진 장점 :
1) 빠르다 - 반나절 안에 여러 개의 사업 모델을 정리해볼 수 있을만큼
2) 간결하다 - 엘리베이터 피칭이 가능할 만큼
3) 간편하다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쉽고, 수정하기 쉽다.
UVP (Unique Value Proposition)
- "제품이 가진 차별점은 무엇이며 구입할 관심을 끌 가치가 있는 이유" (러닝린, 62~66p)
- 린 캔버스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는 칸. 가장 중요한 박스이자 제대로 채우기 가장 어려운 박스. (러닝린, 62~66p)
- UVP를 만들기 위한 몇 가지 힌트들 :
1) 차별화하라. 그리고 차별화 포인트가 중요한지 확인하라
2) 얼리어답터를 목표로 삼아라
3) 제품을 사용했을 때의 혜택에 집중하라
- 4) 단어를 주의 깊게 선택하라
- 5) '무엇, 누구, 왜'에 답하라
- 6) 다른 훌륭한 UVP들을 연구하라
- 7) 호소력 있는 선전 문구를 만들어라 (러닝린, 62~66p)
- 러닝린에서 예시로 사용하는 제품 '클라우드파이어'의 UVP는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가장 빠른 방법' (러닝린, 62~66p)
그 밖에 설명으로 풀어주신 이야기는...
얼리 어답터 정의는 예를 들어 VR 시장 정복시 Mass Market을 보는 것이 아니라, 20대 소비 많이 하는 타겟을 집중적으로 설정하고, Existing Alternatives는 세상에 이 제품이 없었다면 뭘 쓰고 있을지 생각해 보고, High-level Concept : '유튜브는 비디오의 Flickr다'와 같이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예시. 모두연은 연구계의 에어비앤비)
BMC와는 작성순서와 항목의 차이가 있습니다.
Key Metrics는 지표, Unfair Advantage는 차별화된 가치를 정리하시면 됩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나지만) 20분 안에(짧은 시간에)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Iteration(반복)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김승일 대표님 Comments] 사실 BMC 만들때 Cost쪽 (왼쪽 파트) 만들때는 좀 형식적으로 만드는 느낌이 있었는데, Problem Solution과 Key metric, unfair advantage로 바꿔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른쪽은 BMC로, 왼쪽은 Lean으로 활용해봐도 좋을 듯 하네요.
오른쪽 Lean Canvas 사례는 사업화가 안 되었던 내용이어서 공개합니다. 참고하셔서 작성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몇가지 질문이 나왔는데요.
Q. 'Lean Canvas – 한 때 쓰다가 요즘 안쓰고 산다. 왜 일까?'라고 하셨는데요. 안 쓰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A. 막상 쓰면 좋긴 한데, 게을러서 그런 것 같습니다. ^^;;;
Comments. BMC이든, Lean Canvas이든 문제 자체가 틀린 경우가 많은데, 자칫 템플릿을 쓰면서 확증편향이 생길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가 정리되었다 수준이지. 템플릿을 정리했다고 해서 '아이디어 대로 될 것이다'는 다른 문제인듯 합니다.
Q. 그렇다면 저희 기업의 경우, 컨셉을 잡는 것이 중요한데, 편향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하시나요?
A. 제 순서가 되면 자세한 설명 드리겠습니다~
재이랩스 이준호 대표님도 Lean Canvas에 대해서 공유해 주셨어요.
재이랩스의 경우, 의료인공지능 개발하고자 하는 교수님을 타겟으로 데이터 라벨링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데요. 의료연구 하시는 분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어서 제품이 좀 더 비싸고, 타겟이 명확한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BM을 Lean Canvas 보다는 '빨리 만들고 빨리 물어보자' 컨셉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벨링 빨리 도와줄 수 있는 AI 도구를 5가지 만들어 상용화 전 프로토타이핑 해보면, 조금이라도 빨라지고 편해지면 고객께서 좋아하시는 편이고, 아이디어도 교수님께 직접 여쭤보면 적극적으로 답변 해 주시는 편입니다. 해당 의견을 취합해서 기능에 반영하고. 고객 만나고, 프로토타입 만들어서 제공하고, 교수님들 반응 보면서 수정하고 있습니다.
Comments. 고객이 매우 명확하고, 피드백을 바로 얻을 수 있다는 비즈니스 특성상 그런 모델이 가능하겠네요.
5. Product-Market-Fit Test Questions (Gaudio Authentic)
- 이 제품이 얼마만한 DAU/MAU를 가져올 만한가? 그 시점은 언제인가?
- 이 제품은 Must-have 인가 Good-to-have 인가?
- 이 제품과 관련해서 어떤 마켓 피드백을 수집하였는가?
- 이 제품이 훌륭한 소리 경험을 제공하는가?
- 이 제품이 세상을 더 살기 좋게 만드는데 기여하는가?
- 이 제품이 profitable 한가?
- 이 제품의 생명 주기가 얼마나 되는가?
- 이 제품이 혁신적인가? 차별화할 수 있는가?
- 이 제품 개발 소요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는가?
- 이 제품이 다른 제품 혹은 후속 연구개발에 도움이 되는가?
- 촉?
- (모든 질문에 Yes 여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럼 ?)
가우디오랩의 경우, 아이디어가 있으면 논의하는 위원회가 있는데, 아이디어가 들어오면 상기 Questions에 대해 Self Test를 해 봅니다. 질문들을 던져보는 것이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촉이 중요한 의사결정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만 반론을 제기 하면서 혼자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논의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질문들은 반대 의견을 내기 좋은 물꼬를 가져옵니다.
본 양식은 가우디오랩에서 자체 개발한 것입니다. 출처 : 가우디오랩!!!
Comments. 우선순위 결정지표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유한 템플릿은 기업에서 써 보시고, 나중에 슬랙에서 경험담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