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에는 자기소개 시간과 운영방법에 대한 안내를 했습니다.
- 엄태웅 : 스킨케어와 화장품을 데이터화해서 맞춤형 화장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뷰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책과 페이스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 김승일 : 모두연 공유형 열린 연구소 운영 중입니다. AI 연구소 덕분에 대표님들을 많이 알게 되었죠. 연구쪽 생태계, 교육쪽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데요. 자발적인 스터디가 활성화 되면서, 풀잎스쿨, 아이펠 교육쪽 키워가고 있습니다. 선순환 생태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쪽은 안정화 되는 중이어서 연구쪽 투자 예정 입니다.
- 오현오 : 오디오 회사입니다. VR 시장 핫하던 시절에 오디오로 시작했어요. 김승일 소장님과 같은 연구실에서 있었고요. 2015년 창업 했습니다. VR 훅 꺼지면서 비즈니스 어려워지기도 했는데요. 라이센싱 비즈니스 하고 있고, “메타버스” 키워드로 다시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중이어서 다시 큰 그림을 그리는 중입니다. 기복있었던 비즈니스 경험 나눌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 박선영 : 오현오님 기사 보고, 그 뚝심에 저도 힘을 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 김태수 : 네오사피엔스 대표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휴먼인데요.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앞으로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까 봤을 때, 보고,듣고,말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으로 서비스 시도 했습니다. 현재 음성합성 하고 있는 중입니다. AI 배우처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의 혁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셀럽, 미디어 기자, 아나운서 등 부가가치가 높은 영역에 음성을 만들어서 성우 등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나래이션, 뉴스 캐스팅, 더빙 등으로 서비스 중이고, 얼굴 영상, 연기 등 앞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누구나 대본만 쓰면 컨텐츠 만들 수 있도록 하자'가 비전입니다. AI actor for everyone. 비디오, 3D, 가상공간 등 아이디어 있으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말이죠. (- 김승일 : 저 동영상 강연 니즈 많습니다.) (- 박선영 : 의료진이 ‘호흡이 곤란합니다’라고 너무 감정없이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대안을 제시해 주실 수 있나요? -> 부가가치가 높아야 사업화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내 목소리로 동화책 읽어주기' 같은 시장의 수요는 분명히 있는데, 비싼 비용을 들여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지는 않다보니 허들이 있죠. 병원에서 자폐증 환자를 친근하게 대화해줘야 한다거나 하는 것도요. ) (- 권성은 : 설문조사 할 때, 사람이 인터뷰 하듯이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태수 : 현재도 가능은 합니다. 보험 약관 읽어주는 것처럼 말이죠. 보험상담사가 힘들어하니 대체해서 생성해서 틀어주면 되요. 다만 대화 자체를 스스로 풀어서 하기에는 부가가치적인 부분을 따져봐야 합니다. )
- 김원진 : ㈜팀엘리시움은 3D 센서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센서를 활용한 의료기기를 직접 개발하여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주요 고객은 의료기관이고 현재 약 150여 곳의 의료기관에서 저희 제품을 활용 중입니다. 의료기기에 탑재되는 S/W 개발이 메인이지만, H/W도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조업 기반 회사와 S/W 개발 회사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회사의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 중인데, H/W가 포함된 제품 특성상 단기간에 Scale-up 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여러 자원 중 시간이라는 자원도 매우 중요한 자원이기에 짧은 시간 내에 Scale-up 할 수 있는 방법에 고민 중이고 그 해답을 RocketUp 모임에서 찾고 싶습니다. (- 김승일 : 오히려 H/W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아서 더 유리하진 않을지요?) (– 김원진 : 네, 맞습니다. H/W뿐만 아니라 인허가와 같은 부분도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어 경쟁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높은만큼 내부적으로도 신제품 라인업 확장 시 상당한 노력이 들어갑니다. 이러한 이유로 H/W보다 S/W 쪽으로 조금 더 집중하고자 하며, 비규제 사업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고민 중입니다.)
- 박선영 : 2014년 1월 서비스 디자인 컨설팅으로 창업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사건 겪고 의료 시뮬레이션 필요성을 느끼고, 새로운 교육방법 만들어야겠다는 생각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피봇 하면서 최악의 매출을 겪기도 했죠. 의료 교육 낙후된 방식으로 해서는 임팩트를 키울 수 없겠다 생각하고 모바일이나 디지털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가능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2년 전 아이데이션하고, 팀빌딩, 제품개발 하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시작했습니다. (- 김승일 : 소풍벤처스 투자 받은 곳입니다. 신지현님과도 관련이 되겠네요.)
- 권성은 : 제로투원 책 읽다 좋아서 기업명도 이렇게 지었습니다. 제로투원은 직원, 고객, 그리고 산업의 동료들이 모두 같이 성장하는 계기를 주는 기업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세운 계기는 일을 하면서 어떤 문제의식을 계속 가지고 있던 참에, 주변에서 사업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아들였던 것인데요. 제가 속해 있던 산업은 시장조사/여론조사 산업으로 1조가 안되는 시장입니다. 이 시장에는 2018년 기준으로 볼 때 약 440여 개 시장/여론조사 회사가 있는데, 이 중 약 80%가 10억 미만의 국내 영세 기업들인 반면, 상위 5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외국계 대기업입니다. 국내 지식시장의 대표적 산업 중 하나인 시장조사/여론조사업은 외국계 지식기업들이 분할 점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이 산업에 속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영세한 중소기업들이고, SI처럼 노동 대비 보상은 적은 열악한 상황입니다. 과도한 노동 강도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새로운 지식이 제시되지도 않고, 지식 노동자도 성장을 멈춘듯한 인상은 산업 구조의 문제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 지식 산업은 수입 의존도가 높을까? 우리나라처럼 교육열 높은 곳에서 왜 지식산업에는 한류가 없을까? 고민하던차에 빅데이터, AI 등 기술이 리드하는 새로운 지식을 만들 수 있는 타이밍이 왔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우리나라 이공계의 유능한 분들과 협업하면서 정확도 높은 '기술 기반 지식을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최석원 : 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 관리 솔루션을 사스 형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분석하여 현장을 3차원으로 구성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현장 모니터링, 검측, 데이터 뽑아서 물량 산출하는 관리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죠. 간단한 원리는 거리감을 이미지 분석을 통해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하드웨어는 전혀 만들지 않고, 항공이미지 분석이 메인 작업입니다. 3년 좀 넘어가는 중이고, 회사 경험없이 일 시작했습니다. 조직을 운영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드론 제어, 비행 어플리케이션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분석 자동으로 되고 플랫폼 들어가서 사용하면 됩니다. 순전히 S/W만 제공 중이죠. (- 오현오 : 게으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니크한 영역이어서 그런지 찾는 고객들이 있으시네요. ) (-최석원 : 건설쪽과 일하다보니 현장방문 등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 전태균 : 위성영상 분석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 만드는 중입니다. 전세계적으로도 하는데가 없어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위성제조 회사랑 손을 잡아서 자회사 형태로 창업했습니다. 덕분에 시어머니, 관계사 틈바구니 속에서 사업 하는 중이죠. 전세계 언제든 볼 수 있는 원대한 꿈이 있습니다. 지금은 국방쪽에 몰두 중입니다. 커머셜 쪽 영역 찾아서 기술력 폭발시키려고 하는 중 입니다. (- 오현오 : 국방쪽에는 어떤 니즈가 있는건가요? 핵기지 관찰 같은건가요?) (- 전태균 : 네, 그렇습니다. 분단국가에서 타국가 살펴보는데 필요하죠. 분쟁 국가간 감시정찰. 한국은 북한. 미국은 전세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성 스타트업이다보니, 데이터가 많기도 하고, 분쟁상황이 유지되면서 한지역에서 꾸준히 영상이 구축된 곳이 한국 밖에 없어서 의미있는 데이터 갖출 수 있는 곳이 한국일 것이다라는 역사적 사명감 갖고 일하는 중입니다.) (- 해외 비즈니스 가능한가요?) (- 전태균 : 네, 가능합니다. 데이터가 공개가 안될테니, 데이터를 제외하고 해줄 수 있는 솔루션 만들어보자 했던 역발상이 통했습니다. End-to-End 전체 만들어서 고객사가 아무 것도 노출 안 하고 AI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전략입니다.)
- 김태영 : 캐글 코리아 운영을 하다가 오픈된 인공지능 생태계를 비즈니스로 기여하고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 하던 찰라. 캐글 경진대회 플랫폼 받고,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AI를 기술을 넘어 컨텐츠로 보고 있는 목표가 있습니다. AI가 스스로 컨텐츠를 만들고 좋아요 누르는 것이죠. AI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만들고자 합니다. 기술적 컨텐츠를 홍보, 연결 해 드리는 꿈을 품고 창업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