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큐레이션에서 생성형 AI가 가지고 올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래 영상이 지난 큐레이션의 내용을 잘 요약하고 있는 것 같아 이용자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AI는 사실 감정이 없습니다. 인간의 감정을 학습할 뿐이죠. 특히 딥페이크, 인종차별 등의 논란은 결국 인간에 의해 이루어진 문제입니다.
윤리적 문제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 AI로 인해 직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걱정일 것입니다. AI의 발전으로 기존 일자리는 사라지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나타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또한, AI의 발전으로 생산성은 증가 될 것이고 이에 제품 생산량의 조절, 노동시간 단축 등 다양한 사회 체제의 변화가 요구됩니다.
미국에서는 AI 도입으로 손해사정인 2만 명이 해고된 상황도 있었습니다다. 오류율에 대한 판단을 할 일부 직원을 제외한 기본업무를 하는 사람이 대다수 해고된 사례를 보며 메뉴얼화가 되어있는 직종에서 AI로 전환되는 일이 많을 것으로 미래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최종 권한을 AI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입니다. AI시대에는 정보를 찾고 요약하는 등의 역할은 이제 AI가 할 예정입니다. 사람은 그 정보를 통해 판단을 하고 결정을 내리는 정보 리더 역할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논문 2편을 요약하고 분석해오는 과제가 있습니다. 이전엔 논문 번역부터 요약, 분석까지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러한 번역, 요약에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역할은 이렇게 요약된 내용에서 자신의 판단력을 바탕으로 다음의 의견을 제시해야합니다. 이제 인간은 더 고차원적인 사고와 판단을 해야하는 도전과제를 얻게된 셈이죠.
정보 리더로써의 변화, 이제 우리는 창의력을 요구하는 직업으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한국은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창의적 사고력 부문이 64개국 중 2위를 차지했으나, 도전 정신이 낮아 전체적인 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국 아이들은 질문을 하지 않는데, 이는 창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밖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번째 큐레이션 내용이였던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인 “질문을 잘하기”. 질문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책임 부담 때문에 생략되며, 이로 인해 창의적 사고가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창의적인 사고를 위해 우리는 탐험가가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탐험. 메타버스, 생성형AI, 로보틱스, 예술 여러가지를 다 시도해보며 창의성을 기르는 것입니다.
효율성을 추구하는 현재의 교육현실과는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교육에 관련된 좋은 영상이 있어 영상으로 자세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AI 시대에서는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야 하며, 예술 창작물의 정체성이 없으면 행복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주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학적 사고와 책임감이 필수적이며, AI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는 인공지능과 대화할 때 집요함이 필요하며, 그 답변의 신뢰도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인류는 지능 혁명기에 접어들었고, 이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 돈, 정체성, 인간다움, 아름다움, 예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경로를 개발하며 탐험해야 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는 이 시대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뉴욕타임스》로부터 ‘위대한 사상가’로 선정된 케빈 켈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그전까지 인간만이 지능을 갖춘 뛰어난 종이라고 정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발명되면서 우리의 생각도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음악을 만들기도 합니다. 인간이 유일한 창의적인 존재라고 믿었는데, 지금은 인공지능도 창의적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을 흔들어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재정의해야 합니다. 인간성이란 무엇이고, 미래 인간이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발명하고 있는 겁니다. (이미솔 신현주(2020) / 4차인간 / 한빛비즈 / P23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