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맛있는 은행은 어떻게 생겨날까? 

1. 은행나무도 성별이 있다고? 

가을 단풍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은행나무!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떨어기지 전, 동그랗고 노란 열매가 먼저 땅 위로 뚝뚝 떨어집니다. 고약한 냄새가 나는 은행나무의 열매 '은행'인데요. 그런데, 이 은행 나무. 모든 나무에서 열매가 맺는 게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1. 금강산도 식후경: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부르고 난 뒤에야 흥이 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식후경(食後景)은 밥을 먹은 뒤 보는 풍경이라는 한자어로 아무리 좋은 구경거리도 배가 부른 뒤라야 볼 맛이 난다는 말입니다. 

2. 시장이 반찬: 배가 고프면 반찬이 없어도 밥이 맛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시장은 우리말로 배가 고픔이라는 뜻을 가진 명사입니다. '시장하다'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3.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음식을 어느 결에 먹었는지 모를 만큼 빨리 먹어 버리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마파람은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뜻하고 게는 바다에 사는 게를 의미합니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비가 오기 마련인데, 이때 갯벌에서 먹이를 찾던 게가 비가 오기 전 재빠르게 눈을 감고 숨어버리는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4. 떡방아 소리 듣고 김칫국 찾는다: 해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미리부터 다 된 일로 알고 행동한다는 말

: 옛날에는 떡을 먹을 때 김칫국과 함께 먹었다고 합니다. 이웃집에서 잔치를 위해 떡을 만들면 당연히 자기 집에도 떡을 줄 거라 생각하고 떡과 먹을 김칫국을 먼저 마신다는 뜻이에요.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도 같은 속담이에요. 그리고 여기서 유래한 말이 바로 '김칫국 마시다'라는 표현으로 동일한 뜻을 가지고 있어요. 

5. 우물에 가 숭늉 찾는다: 모든 일에는 질서와 차례가 있는 법인데 일의 순서도 모르고 성급하게 덤빔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옛날에는 숭늉을 만들어 먹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어요. 우물에서 물을 길어 쌀을 씻고 물과 함께 솥에 안쳐 불을 때고 밥을 지은 뒤 누룽지에 물을 붓고 끓여야 했는데, 숭늉을 먹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의 순서를 무시하고 급하게 서두른다는 뜻이랍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국어 교과서도 탐내는 맛있는 속담 

📖관련도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