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Dec 18, 2012 4:52:13 AM
2011년(머, 연도가 조금 틀릴 수도..) 국내 전체 농지면적은 1,698천ha이다.
유휴농지는 최대 25만 ha로 추정된다.
새만금의 전체 면적은 40,100 ha 중 토지는 28,300ha이다.
식량무기화를 위해서 새만금을 농지로 바꿔 보유(그나마 카지노를 만든다고 하지만...)하자는 것은 선후가 바뀐 것이다.
생태적가치가 엄청난 갯벌에 삽질보다는 유휴농지를 잘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먼저 아닐까?
땅이 없어서 농사를 못짓는 것이 아니라 농사짓기 어려운 요인이 뭔가 있기 때문에 멀쩡한 땅을 놀리고 있는것이다.
그리고도 모자라면 새만금 공사를 했다고 해서 누가 반대하겠는가?
위 표는 2001년부터 2012년까지의 경지면적 변화표이다.
10년동안 178,000 ha가 사라졌다. 많은 부분이 주택이나 도로 등으로 전용되었겠으나, 1991년부터 시작되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새만금 공사에서 얻어질 토지에 비해 사라진 경지면적이 매우 커 보인다.
그리고 남은 농지의 15%가 유휴농지라니, 뭔가 어긋난 느낌이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