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앤디홍
작곡: 앤디홍
가수: 앤디홍
파란 하늘이 더욱 파랗게 멍이 드네.
달빛에 씻긴 이슬처럼 하얗게, 더욱 하얗게
아름다움은 슬픔에 싸여
아무런 까닭 없는 슬픔을 몰고 오네.
얼어붙은밤 흐르는 어둠 곱게 모아
하늘의 끝에 버려진 너의 영혼, 너의 영혼에
보이지 않는 슬픈 사랑을
거리에 비가 내리듯 서럽게 뿌려주네
태양을 잃고 어둠에 싸인 슬픔들이
눈물이 고여 흐르는 샘물가에 넘쳐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