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는 산내자전거작업장을 운영하는 한형민 선생님의 지도로 스스로 자전거를 점검하고 수리할 수 있는 기본기를 배웠습니다.
전기자전거, 짐자전거 등 다양한 자전거 활용사례들도 알아 보고, 짐자전거 시승식을 해보기도 했어요. 해외와 국내의 자전거 모임과 공방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안전하고 슬기로운 자전거 생활자가 되기 위한 자가수리 워크숍! 현장을 소개합니다.
자전거를 타기 전, 매번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A는 에어(air) - 타이어 공기압 체크
B는 브레이크(brake) - 브레이크 작동 상태 점검
C는 체인(chain) - 체인의 늘어짐, 마모, 부식 여부 확인
손가락 측정법
양 손가락을 이용하여 타이어의 단단한 정도를 측정합니다. 타이어를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감이 잘 안 오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감이 향상될 거예요.
타이어의 공기압은 최대 공기압의 80% 정도가 적절합니다. 게이지가 부착된 에어펌프를 사용하면 공기압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와 지면의 마찰면 측정
타이어와 지면의 접촉면이 7~10cm 정도 생기면 공기압이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바퀴와 뒷바퀴를 제어하는 브레이크가 왼쪽 핸들바에 있는지, 오른쪽 핸들바에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최근에 나오는 자전거들은 왼쪽 브레이크가 앞바퀴를 제어하고, 오른쪽 브레이크가 뒷바퀴를 제어합니다.
앞바퀴
자전거를 앞으로 살짝 굴리면서 앞바퀴를 제어하는 브레이크를 잡을 때 제동이 잘 걸리는지 확인합니다.
뒷바퀴
뒷바퀴 브레이크는 위 방법으로 확인이 어렵습니다. 안장을 몸으로 꾹 눌러서 무게를 준다음 자전거를 앞으로 전진시키고 뒷바퀴를 제어하는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제동이 걸리는지 확인합니다.
체임의 움직임 점검
페달을 돌려 체인이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확인합니다. 체인이 뻑뻑하면 체인을 잘 닦고 기름칠을 해줍니다.
변속기 확인
페달변속기어를 조정하면서 단계별로 체인이 잘 이동하는지 점검합니다.
자전거 운전자가 알아야 할 수신호입니다.
자동차는 등화로 방향을 알릴 수 있지만, 자전거는 운전자가 방향을 알리기 위한 수신호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왼팔을 수평으로 펴서
왼쪽 밖으로 내밉니다.
왼팔을 왼쪽 밖으로 내어 팔꿈치를 굽혀
수직으로 올립니다.
팔을 45도 밑으로 내립니다.
팔을 45도 밑으로 펴서 상하로 흔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