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탁구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24년 일본을 통해서였다. 1924년 1월 경성일일신문사 주최 핑퐁경기대회가 그 처음이었는데 그 다음해 제2회 대회에서는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탁구는 도입 이후 급속도로 보급되었다. 도입된 지 4년만인 1928년 조선중앙기독교청년회(YMCA)에서 ‘제1회 조선탁구대회’를 개최하였고 1932년 메이지신궁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광복직후인 1945년 11월에는 ‘조선탁구협회’가 발 빠르게 발족되어 전국선수권대회를 개최, 국제 진출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우리나라는 1952년부터 국제대회에 나가기 시작했지만 20여년 간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973년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에서 열린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우리나라 탁구 역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환기였다. 이에리사, 정현숙 등이 주축이 된 여자탁구가 당당히 우승을 거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구기종목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둔 것이었다. 당시 19세였던 이에리사는 단숨에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정부에서도 세계대회 우승을 치하하는 의미에서 각종 환영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 국민이 탁구로 하나가 되기도 했다.
한국탁구를 세계정상에 올려놓은 수훈의 주역은 이에리사, 정연숙, 박미라 세선수로 수비와 공격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1973년 4월 옛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여자 대표팀이 귀국한 뒤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당시 대회는 정부 수립 이후 구기 종목에서 거둔 첫 세계대회 우승이었다. 이에리사-정영숙-박미라 선수는 전국 곳곳을 다니며 한 달 동안이나 카퍼레이드를 가졌다.
전국민이 하나로 뭉쳐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많은 사람들의 머리속에 기억되는 탁구
탁 : 탁 탁 탁 공치는 소리와 삑 삑 삑 거리는 풋워크 소리를 통해
구 :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어져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스포츠 탁구
테 : 테이블 위에서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니 : 니(이)상하게 움직이는 공을 받아서 쳐내는 경기
스 : 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탁구 경기
핑 : 핑거스냅의 화려하고 날카로운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통해
퐁 : 퐁당 퐁당 빠져드는 나만의 탁구 스트로크 실력
임팩트(Impact) : 볼이 라켓에 닿는 순간.
전진 공격 : 앤드·라인 가까이에서 공격하는 것으로서, 쇼트와 스매시가 주로 사용된다.
주니어(Junior) : 18세 이하의 경기자를 말한다.
주심 : 경기를 할 때 용구의 점검, 경기의 순서, 득점의 콜 등을 행하는 경기의 임원으로서, 그 경기의 최종적인 결정권을 갖는다.
촙(Chop) : 볼이 나는 방향에 대해서 역회전을 주는 타구법을 말한다.
커트(Cut) : 수비수가 뒤에서 상대의 볼을 역회전(후퇴 회전)을 걸어 넘기는 것.
커트 볼(Cut Ball) : 뒤로 되돌아 올 수 있게 회전이 걸린 볼을 말한다.
커트·서비스(Cut service) : 볼에 역회전을 건 서비스를 말한다.
코트(Court) : 탁구대의 윗면을 말하며, 정확히 말하면 플레잉·서어페이스(Playing surface)라고 한다. 테이블 위에 백선으로 둘러 쌓인것으로 크기는 앤드·라인이 274cm, 사이드·라인이 152.5cm, 테이블의 높이 76.2cm, 두께 2.5cm를 표준으로 하고, 경질의 목재로 만들어진다.
코오트·매너(Court manner) : 경기 규칙에는 특별한 규정이 없으나, 당연히 선수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이나 예의 및 동작을 말한다.
다음시간에는 다양한 탁구 경기를 배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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