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쩌다 이런 일이 있어난거지? 이 상황을 바라보는 여러 입장

아마존 산불의 진짜 범인은?

출처: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62014?no=262014 프레시안 2019.10.22. 

2019년 8개월 간의 화재로 국제사회 시끌 

• 아마존의 화재는 왜 발생할까? 

• 아마존환경연구소(Amazon Environmental Research Institute) : 최근 증가하는 아마존의 화재는 건조한 기후 때문이 아니라 고의적인 화재. 기업농들이 그들의 이익을 위해 나무를 베고 숲을 태운 후 화마가 지난 자리에 소 목장을 위한 대규모 초원지대와 콩밭을 만들기 때문. 파괴된 아마존 숲의 80퍼센트는 소 농장으로 변했고 아일랜드 국토 크기의 콩 농장이 자리하고 있음.

• 브라질항공연구소(National Space Research Institute) :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 동안 발생한 브라질 아마존 화재는 8만7000건 이상. 2018년 같은 기간 4만9000건과 비교하면 76퍼센트 증가했으며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화재 건수.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아마존 열대림 1000제곱킬로미터 이상의 토지가 정리되었는데 이는 2018년 7월 같은 기간보다 68퍼센트 증가한 수치.

• 2019년엔 무슨 일이?

• 브라질 정부의 입장: 지난 10년 동안 브라질 연방정부는 벌금제도를 비롯해 열대림 파괴를 막기 위한 각종 조치를 취해오고 있었음. 하지만 2019년 취임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벌금제도를 비판하며 목재 압수, 환경범죄에 대한 유죄 확정 등 아마존 열대림에 대한 관리감독을 현저히 줄임. 

• 환경관리 프로그램 예산 삭감 :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 정책 예산은 95% 줄어듦. 브라질 환경부 산하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치코 멘더스 기구'(Chico Mendes Institute for Biodiversity Conservation, ICMBio)의 연방 보호 예산은 4500만 달러 이상 삭감. 브라질 국가 환경 규제위원회(CONAMA)와 같은 환경 정책의 감독 및 계획을 위한 중요한 협의회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졌고, 브라질 환경 및 자연 자원연구소(Ibama)에 대한 정부의 빈번한 공격도 이어짐

•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브라질항공연구소의 발표 수치가 거짓이라며 연구원장을 고소 

• 보우소나루 대통령: 소수의 원주민들이 브라질 국토의 14%를 차지하는 것은 과하다

• 에네스토 아라우조 브라질 외교부 장관과 리카드로 살레 브라질 환경부 장관 : "아마존 개발이 숲을 보호하는 가장 유일한 길", "브라질의 가난이 환경파괴를 가속화시키고 있어서 아마존개발이 결국엔 산림파괴를 중단시킬 것" 

• 브라질 정부의 이러한 아마존 정책 뒤에는 국제기업농, 대규모 마트 회사, 투자사들이 존재하고 있다. 카길(Cargill), JBS, 마프리그(Mafrig) 등 국제농산물회사들이 아마존에서 농산품을 생산하고 이들이 생산한 농산품은 레크러(Leclerc), 스톱숍(Stop Shop), 월마트(Walmart), 코스트코(Costco) 등 대형마트 상품진열대에 전시된다. 이들 국제기업농 뒤에는 블랙락(BlackRock), 제이피모건체이스(JP Morgan Chase), 샌탠더(Santander), BNP 파리바스(BNP Paribas), HSBC 등의 거대 투자사들이 있다. 

• 9월 13일 브라질과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발표된 1억 달러 규모의 아마존개발계획을 진행할 것

• G7 정상회담 : 아마존 산불 대처 문제를 주요 현안 중의 하나로 논의. 아마존 산불 진압을 위해 22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 

• 독일 메르켈 총리 : "아마존은 물론 브라질의 영토지만, 아마존의 열대 우림은 전 지구적인 문제"라며 "지구 전체의 허파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공동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아마존은 세계를 위한 생태공원 아니야

https://www.yna.co.kr/view/AKR20191014030100094 연합뉴스  2019-10-14 

"우리는 환경을 보호하면서 이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아마존 개발에 반대하는 선진국들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그들은 아마존의 풍부한 숲과 광물 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주장

"아마존 열대우림을 인류의 자산이라고 부르는 것은 오류"

"아마존은 우리의 숲이며 브라질의 주권이 미치는 신성한 땅"

열대우림 파괴가 급증하고 있다는 학계의 보고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거짓말' '과장 보도'라고 반박

브라질 국민(76% 아마존에 대해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는 것은 정당, 부당하다고 보는 답변은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