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부 : 백의 서 교장선생님이 출장중이신 관계로 오늘은 흑의 서 교감선생님이 대신 개회식에 앞서 인사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마이크 소리'
흑의 서 : 크흐흐흐흐....! 제군들! 전투의 막이 올랐다! 평소엔 투쟁심을 마음속에 숨겨두고 있었겠지, 하지만 오늘은! 가진 모든 힘을 해방해라!! 자, 싸워라...! 다른녀석을을 모두 짓밟고 기어 올라가서라도 승리를 쟁취해라! 패배따위 인정하지않는다! 패배는 곧 죽음이다! 선택받은 승자에게 축복이 내리는것이다!! 죽여라 죽여라! 서로 죽여라!!
에밀 : 저... 이런 내용... 괜찮은걸까요?
니어(동생) : 으응... 흑의 서 교감선생님은... 어쩔수 없지...
에밀 : 백의 서 교장선생님은 이런 중요한 날에 출장이라니...
카이네 : 흥! 말만 출장이라고 하고 사실은 어디 화장실에서 똥닦은 휴지가 되서 변기물이랑 같이 내려갔겠지!
에밀 : 그건 엄청 큰일이잖아요!
니어(동생) : 괜찮아! 단순히 예산의 문ㅈ... 아니, '어른의 사정' 이라고 하더라구~
에밀 : 니어... 이미 거의 다 말해버렸잖아요...
카이네 : 숨겨봤자 소용없지! 어짜피 다들 분위기상 눈치챘을거라고!
에밀 : 카이네씨! 그런말 하시면 꿈도 희망도 없잖아요...!
니어(동생) : 그러니까 시로가 없으니 그 몫까지 우리가 힘내자!
흑의 서 : 안에 잠들어있는 야성의 눈을 떠라!!! 자!!! 이제 마음껏 싸워라!!!
방송부 : 제 2회 레플리칸트 고등학교 체육대회의 개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