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 여기쯤이면 괜찮으려나...
'바닥을 파내는 소리'
요나 : 콜록 콜록...하아... 하아... 오빠... 엄마는... 어디간거야...?
니어 : 엄마는... 먼곳으로 떠나셨어...
요나 : 으응... 언제쯤... 돌아오셔...?
니어 : 언젠간 돌아오실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리기야?
요나 : 응... 알겠어... 그런데 오빠... 아까부터 뭘 묻고있는거야...?
니어 : 쓰레..기야... 쓰레기... 요나는 저기 바람이 닿지 않는곳에 가있어
요나 : 네에... 콜록 콜록...
니어 : 제대로 따뜻하게 하고있어야해
'바닥을 파내는 소리'
니어 : 내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내가 굳세게 있어야지... 요나를 지켜주지 않으면 안되니까... 흐으윽...
아나운서 : ...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보안 성립까지의 길은 아직 멀어보입니다. 그럼 다음뉴스는 레기온 법때문에 증대된 예산의 삭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국내에선 이미 박멸되었을터인 레기온 토벌을 위한 예산이 짜여진 문제에 관해 방위성(국방부)는 특례 예산의 삭감에 관한 답변을 금번 국회에 제출할것을 발표했 습니다. 다만 답변 내용은 사실상 답변 거부인것으로 보이며 내일부터 열리는 특별 국회 회의중에 의론이 결착될지 어떨지에 관해서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그럼 다음으로 일기예보입니다. 사이토 기상 캐스터?
기상캐스터 : 넵! 오늘도 많이 추우시죠? 건조한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상공으로 올라간 소금때문에 세탁물이 더럽혀진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비와 함께 내리면 세...
니어 : 하아... 따뜻한 집이 있으면 좋을텐데...
'바닥을 파내는 소리'
니어 : 그다지 깊게 묻지는 못했어... 미안... 미안해...
요나 : 콜록 콜록...
니어 : 요나!
'달려가는 소리'
니어 : 괜찮아? 요나? 춥지않아?
요나 : 조금... 추워...
니어 : 구청에 있는 쉘터로 돌아가자
요나 : 응...
니어 : 먹을건 적지만 거기라면 따뜻하니까
요나 : 응...
방송 아나운스 : 금일 발령된 경계령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신주쿠구, 시부야구, 나카노구, 세타가야구에 대해 현재 레벨 2의 경계령이 발령되어있습니다. 해당 구의 주민분 들은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피난 장소에 관해서는 각 구의 재난방지센터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반복합니다. 금일 발령된 경계령에 관해서 안내말...
요나 : 오빠...
니어 : 무슨일이지...? 레기온은 더이상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