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나를 위해 순한 어린 양처럼 순종하신 예수님, 고맙습니다.
성령님 이 시간을 책임져 주시고 이끌어 주세요.
능력과 힘이 아니라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본받게 해주세요.
돌아보기
1.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부잣집이 아니라 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생각 열기
1. 나라면 위험을 무릎쓰고 다른 사람을 살리러 갈 수 있었을까요? 영상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찾아보기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이 땅에 아기 예수로 오시기 전부터 어린 양처럼 돌아가실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어린 양처럼 죽는다는 게 무슨 말일까요? 자세히 살펴봅시다.
이해하기
출애굽기
출애굽기 12장에서 하나님은 이집트 사람들의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집트 전체에 10가지 재앙 중 마지막인 '첫 아들의 죽음'을 계획하셨고 여기서 살아남는 방법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주십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고, 오늘은 '어린 양' 이야기에 집중해봅시다.
1 여호와께서 이집트에서 모세와 아론 에게 말씀하셨다.
2 "지금부터 너희는 이 달을 한 해의 첫 달로 삼고
3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달 10일에 각 가족 단위로 어린 양을 한 마리씩 준비하라고 하라.
4 식구가 너무 적어서 양 한 마리를 다 먹을 수 없으면 사람 수와 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양을 계산해서 자기 이웃집과 함께 나눠 먹도록 하라.
5 너희가 준비할 어린 양은 흠이 없고 1년 된 수컷이어야 하며 양이 없는 집은 양 대신 염소를 준비해도 된다.
6 너희는 그 양이나 염소를 이 달 14일까지 간직해 두었다가 해질 무렵에 모든 양을 잡고
7 피는 그 양을 먹을 집의 문설주와 상인방에 바르고
8 그 날 밤 그 고기를 불에 구워서 쓴 나물과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함께 먹어라.
9 그러나 그 고기를 날것으로 먹거나 물에 삶아 먹어서는 안 되며 머리와 다리를 포함하여 내장이 들어 있는 그대로 불에 구워서 먹어야 한다.
10 그리고 너희는 그 어느 것도 아침까지 남겨 두어서는 안 되며 만일 아침까지 남은 것이 있으면 불에 태워 버려라.
11 너희가 그것을 먹을 때는 허리띠를 두르고 신발을 신고 지팡이를 든 채 급히 먹어라. 이것은 나 여호와의 유월절이다.
12 "그 날 밤에 내가 이집트 땅을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가리지 않고 이집트에서 처음 난 것을 모조리 죽이고 이집트의 모든 신들을 벌할 것이다. 나는 여호와이다.
13 그 피는 너희가 살고 있는 집의 표시가 될 것이다. 내가 피를 보면 너희를 넘어가겠다. 내가 이집트를 벌할 때에 너희에게는 아무 해가 미치지 않을 것이다.
14 너희는 이 날을 나 여호와가 행한 일을 기억하는 명절로 삼아 기념하고 대대로 지켜라.
1.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했나요? (3절)
2. 어린 양으로 어떤 일을 했나요? (6절~11절)
3. 왜 그렇게 해야 했나요? (12절, 13절)
4. 이 날을 명절로 삼아 기념하고 대대로 지키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14절)
유월절(21절)은 영어로 passover 입니다. pass over는 우리말로 '지나가다, 지나치다'라는 뜻입니다. 이 어린 양은 흠이 있으면 안됩니다.(5절) 상처가 있거나 병들거나 다른 이상이 있으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건강한 어린 양은 죽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살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살기 위해 어린 양을 잡아 죽였습니다. 그 피를 집에 바르면 그것을 표시(sign)로 보고, '내가 피를 보면 너희를 넘어가겠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집트를 벌할 때에 너희에게는 아무 해가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나는 나 때문에 죽은 그 어린 양의 고기를 먹어야만 했습니다.
어린 양의 입장에서 보면 이 유월절은 끔찍한 날입니다. 자신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죽어야 한다니요. 게다가 그 사람들은 나를 잡아 먹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끔찍한 일을 대대로 지켜 기념하게 하셨을까요? 다음은 레위기에 나타난 어린 양을 살펴보겠습니다.
레위기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가나안 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막에서 가나안을 향해 걷고 있는 중입니다. 이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가나안 땅에 도착하여 나라를 세우게 되면 이렇게 저렇게 하여라"하시며 제사 방법에 대하여 가르쳐주십니다. 그것을 기록해 놓은 책이 레위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막 이집트에서 탈출했습니다. 탈출하기 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을 꼽자면 아마도 앞에서 보았던 유월절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어린 양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레위기 3장
6 만일 나 여호와에게 드릴 화목제의 제물이 양이라면 암컷이든 수컷이든 그것은 반드시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7 만일 그 제물이 어린 양일 경우 그것을 드리는 사람은 그 양을 나 여호와 앞에 끌어다가
8 그 머리에 손을 얹은 다음 성막 앞에서 잡을 것이며 아론의 자손들은 그 피를 단 사면에 뿌려야 한다.
9 그리고 그는 화목제물 중에서 나 여호와에게 불로 태워 바칠 부분, 곧 등뼈 부근에서 잘라낸 기름진 꼬리와 내장을 덮고 있거나 그것에 붙어 있는 모든 기름과
10 두 콩팥과 그 위에 덮여 있는 허리 부분의 기름과 간에 덮여 있는 간 꺼풀을 떼어낼 것이며
11 제사장은 그것들을 단 위에서 불로 태워야 한다. 이것은 나 여호와에게 불로 태워 바치는 음식이다.
레위기 7장
11 나 여호와에게 드릴 화목제의 규정은 이렇다
12 만일 사람이 화목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고자 하면 그는 누룩을 넣지 않고 기름을 섞어서 만든 빵과 누룩을 넣지 않고 기름을 발라 얇게 구운 과자와 고운 밀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과자를 감사의 희생제물과 함께 드려야 하며
13 또 누룩을 넣고 만든 빵도 화목제의 그 감사제물과 함께 드려야 한다.
14 그리고 각 예물 중에서 하나씩 제단 앞에서 들어올려 나 여호와에게 바친 다음 그것을 화목제의 피를 뿌린 제사장에게 주도록 하라.
15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린 화목제물의 고기는 그 날에 다 먹어야 하며 다음날까지 조금도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16 그러나 만일 누가 감사의 예물이 아닌 서약이나 자원의 예물로 화목제를 드리면 제사장은 제사를 드린 그 날에 그 제물을 먹어야 하지만 남은 것이 있으면 다음날까지도 먹을 수 있다.
17 그렇지만 3일째까지 남은 것은 전부 불로 태워야 한다.
18 만일 3일째 되는 날에 그 화목제물의 고기를 조금이라도 먹으면 나 여호와는 그 제사를 받지 않겠다. 그것은 제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 제물을 드린 자에게도 아무런 유익이 없고 오히려 더러운 것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 제물을 먹는 자는 그 죄의 대가를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이다.
5. 하나님께 어린 양을 제물로 드린다면 그것을 드리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해야합니까? (3장 7절~10절)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예배)중에 오늘 읽은 제사의 종류는 어떤 사람이 잘못을 했을 때(부정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용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 때 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살아있는 동물을 죽여야 했습니다. 여기서는 어린 양을 제물로 드릴 때의 이야기입니다. 죽이기 전에는 그 동물의 머리에 손을 얹는데, 손을 얹는 것은 살포시 쓰다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무게를 실어 위에서 아래로 힘을 주어 누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의 잘못 때문에 원래는 내가 죽어야 하지만, 어린 양이 대신 죽는 것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어린 양의 입장에서 보면 이 제사는 유월절과 마찬가지로 끔찍합니다. 자신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죽습니다.
6. 어린 양을 제물로 드린 사람은 그 고기를 어떻게 해야합니까? (7장 15절)
어린 양 한 마리를 잡아 나온 고기는 절대로 한 사람이 하루에 다 먹을 수 없습니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먹을 음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고기를 버리기도 아까웠습니다. 그러면 이 고기는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도 옆집 사람들과 같이 먹었을 것입니다. 고기를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잔치가 열리는 것입니다. 이 고기를 먹으며 재밌는 이야기도 하고, 누가 아픈 곳은 없는지 걱정도 하고, 집에 큰 일거리가 있으면 서로 도와달라고 이야기도 하는 모임이 만들어졌을 것입니다. 어린 양이 억울하기 죽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기뻐하며 서로에게 더 관심을 줄 수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이제 읽을 이야기는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이 군인들에게 잡혀가시기 바로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잡히고 비참하게 죽으실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 날은 '대대로 지켜 기념하는' 유월절을 준비하는 날이었습니다. 바로 어린 양을 잡아 먹는 날입니다.
19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이 일러 주신 대로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20 날이 저물자 예수님은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
21 음식을 잡수시면서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아 넘길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2 제자들이 매우 슬퍼하며 저마다 "주님, 저는 아니지요?" 하고 묻자
23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 사람이 바로 나를 팔 사람이다.
24 나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죽지만 나를 파는 사람에게는 불행이 닥칠 것이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25 그때 예수님을 팔아 넘길 유다가 "선생님, 저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은 "그렇다" 하고 대답하셨다.
26 그들이 먹을 때 예수님은 빵을 들어 감사 기도를 드리고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자, 받아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또 잔을 들어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모두 이 잔을 마셔라.
28 이것은 많은 사람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7. 예수님은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아 넘길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8. 어린 양을 먹으실 때 빵은 예수님의 몸이고, 잔(포도주)은 예수님의 피라고 말씀하십니다. (26~27절) 이게 무슨 뜻일까요?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에 유월절을 기념하기 위해 어린 양을 먹으셨습니다. 유월절은 앞에서 보았듯이 '원래는 내가 죽었어야 했는데, 어린 양이 나 대신 죽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합니다. 특히 28절에서는 '많은 사람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출애굽기에서 보았듯이 어린 양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죽었습니다. 레위기에서는 이것에 더하여 어린 양이 억울하게 죽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어린 양을 잡수시며 많은 사람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죽임 당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바로 예수님 자신이 어린 양처럼 죽으셔서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적용하기
1. 유월절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나는 어린 양입니다. 어떤 마음이 드나요?
2. 예수님은 유월절의 어린 양처럼 아무 잘못이 없으신대도 나를 위해 돌아가셨습니다. 내가 1번에서 적은 마음과 예수님의 마음은 같았을까요? 비교해봅시다.
정리하기
하나님이 온 우주와 모든 생명을 창조하시고, 사람에게 두 가지 명령을 주셨습니다. 바로 ① 온 우주와 생명을 지키고 소중히 여기라는 것과 ②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명령은 ①하나님께서 만드신 세계를 힘으로 억누르거나 제압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고, ②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자신을 지키려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이브가 그랬듯이 사람들, 그리고 나는 하나님이 아닌 돈과 권력, 폭력, 지식, 능력 등의 온갖 힘으로 나 자신을 지키려고 하고 결국에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지옥같은 세상에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외아들이신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나를 구원하기 위해 힘과 권력과 능력으로 세상의 악한 사람들을 물리치신 것이 아니라 유월절의 어린 양처럼 죽으셨습니다. 바로 나를 살리기 위해서 나 대신 죽으신 것입니다.
1. 오늘 순모임을 통해서 알게된 점은 무엇인가요?
2. 오늘 순모임을 통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 다음 시간에는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놀라운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맺는 기도
성령님 이 시간을 책임져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람들은 어벤져스처럼 나쁜 악당을 물리치는 힘센 그리스도를 원했지만, 예수님은 누추하고 낮은 모습으로 오셨고 어린 양처럼 힘없이 돌아가셨습니다. 나도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나를 지키는 것은 돈이나 권력이 아니라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아 알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