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21. 3. 10 오전 5: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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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웹과 딥웹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커들의 동향을 추적하고 있는 보안전문가에 따르면 △기업 4곳(**럭스, **스캔, **이엠, **메인) △온라인 쇼핑몰 1곳(**어) △학회 1곳(****학회) △조합 1곳(******인쇄 협동조합) △협회 1곳(********/***산업협회) 등 총 8곳의 웹 사이트가 해킹돼 해당 웹사이트에서 빼낸 데이터베이스가 딥웹에 공개됐다.
▲딥웹 포럼에 공개된 한국 웹 사이트 8곳의 DB 정보[이미지=보안뉴스]
지난 1월 말 여행정보를 공유하는 국내 여행 사이트가 해킹을 당해 17만 건에 달하는 회원정보가 딥웹에 유출된 바 있으며, 2월 말에도 국내 쇼핑몰에 대한 해킹 정보가 딥웹에 올라온 데 이어 이번에는 무려 8개에 달하는 국내 웹사이트가 해킹돼 해당 DB 정보가 한꺼번에 딥웹 포럼에 공개돼 버린 것이다.
딥웹이나 다크웹에서 주로 활동하는 해커들은 자신들이 해킹한 웹 사이트의 DB 정보, 개인정보 등 내부 정보 가운데 일부를 딥웹 커뮤니티 포럼에 공개해 판매를 시도하거나 전부 공개해 버리기도 한다.
이번에 유출된 DB 정보로 인한 2차 피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개인정보 등 내부 정보를 입수한 해커들이 이를 바탕으로 2차 공격대상을 물색한 다음, 사회공학적 기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미싱, 피싱 공격을 감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DB 정보를 빼낸 8곳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 등 추가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스미싱, 피싱 공격을 받거나 계정 해외 로그인 시도가 발견되는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판단되면 2단계 인증 등을 통해 계정 보안을 강화하고, 개인용 계정과 업무용 계정을 서로 다르게 설정해 크리덴셜 스터핑 등의 공격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백신 사용 및 자동 업데이트 설정, 알 수 없는 URL 및 파일 접근 금지 등 기본 보안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참고로, 딥웹(Deep Web)은 구글,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가능한 콘텐츠 영역인 표면 웹(Surface Web)과 달리 검색 사이트에 잡히지 않는 콘텐츠 영역을 의미하는데, 군대나 회사에서 쓰는 내부 통신망(인트라넷)도 딥웹에 속한다. 딥웹에는 토르(Tor) 브라우저 등 특정 소프트웨어로만 접속 가능한 콘텐츠 영역이 있는데, 이게 바로 다크웹(Dark Web)이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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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 딥웹 즉 다크웹은 내가 생각하기에 아주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런 곳에 우리의 개인정보가 유포가 된다면 그 파급력은 클 것이라고 예상이 간다. 딥웹에 정보가 유출이 되었다는 것은 결국 그 웹의 DB가 해킹을 당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DB를 지키기 위한 더 완벽한 보호기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