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이 공부지요. 피아노, 그림은 ‘공부할 거리’일 뿐….
그런데 부모들은 공붓거리가 공부인 줄 알아요.
스스로 자발적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게 교육이죠.”
내가 가장 중요하게 가르치는 게 청소입니다. 하루 두 번씩 해요. 그 다음이 밥 짓고 설거지하는 일이에요. 동네 어른들께 인사도 잘 하게 하죠. 100번 만나면 100번을 해야죠. 요즘 애들 안 하는 거 다 시켜요. 옛날 ‘소학’부터 가르치는 식이죠. 왜 청소해야 하는지 이해하면 먹혀들어요.
교육의 첫 번째가 바로 아이를 이해시키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