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지털 진료를 선도하는
프라임치과 류성현 원장입니다.
위, 아래 치아들이 맞물리는 것을
'교합'이라고 얘기합니다.
이러한 교합은 치과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결국 모든 치과진료의 목표가
음식물을 잘 저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심미적인 부분에서의 재건도
목표로 하고 있긴 하지만요😊
실제로 작은 충치치료를 하고
치과 재료를 사용하여 때우더라도
항상 마무리 과정에서
교합조정은 필수로 시행하게 되는데.
특정 부위에 교합이 집중되는 경우
통증은 물론 저작 과정에서
심각한 불편함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임플란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임플란트를 심긴 심었는데
심어놓은 치아끼리 잘 맞지 않는다면?
어렵게 임플란트를 했어도
결국 치아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수술을 잘한다는 것은 결국
'임플란트 수술 이후 보철물을 부착한
상황까지 고려해야 되는 것'으로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
또 무너진 교합에 오랜 기간 적응하시어
정상적인 교합을 이뤄내기 어려운 경우
수술의 난도는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는데요.
오늘은 전체적으로 치아가 안 좋으신데
지인의 소개를 받고 멀리서 경주까지
찾아오신 환자분의 어금니 임플란트 증례를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진 및 진단
치과에 방문하시면 진단에 앞서
꼭 촬영하시는 엑스레이가 있습니다.
바로 파노라마 엑스레이인데요.
구강 내 상태를 한눈에 펼쳐 보여주는 장비입니다.
동그라미 친 부위를 보면
까맣게 염증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오른쪽 위(엑스레이상 왼쪽 위) 치아는
염증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왜 환자분께서 유독 오른쪽 위가
불편하셨다고 하신지 이해가 됩니다
구내 포토를 보면 상황의 심각성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치아가 뿌리까지 노출된 상황이고
특히 우측 위 치아는 패일 대로 패여
곧 부러질 정도에 해당되었습니다.
파노라마로는 보이지 않는
치아 내부 상태를 자세히 보기 위해
치근단 엑스레이까지
추가적으로 촬영해 보았는데
잇몸뼈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또 아까 말씀드린 '교합'을 보았을 때
해당 환자분은 윗니가 아랫니를
완전히 덮어버린 상태로
말 그대로 이미 교합이 무너진 상태로
그간 어떻게 남은 어금니를 사용해
식사를 해오셨으나 이제 남아있는 치아까지
문제가 생기니 큰 용기를 내어 방문해 주셨습니다.
이런 경우 뺄 치아는 빼고
살릴 수 있는 치아는 살린 뒤
나머지 치아에 임플란트를 식립해
구강건강을 재건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해당 환자분의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한 치아들을 모두 발치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시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심어놓은 나사가
뼈와 단단하게 붙도록 하는
'골유착'기간이 상당히 많이 필요한 진료인데요.
지금처럼 치아가 없는 상태로는
일상생활이 어렵다 보니
수술을 최대한 앞당기고 임시틀니 또한
빠르게 제작해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디지털 네비게이션 수술 시
수술은 네비게이션 방식으로
모의 수술 이후에 최적의 위치로
일주일 간격으로 총 2번에 나눠
진행하였는데요.
이 과정에서 식사에 문제없도록
임시틀니의 교합을 맞추는 것부터
중점 두어 진료해 드렸습니다.
당장 수술이 힘든 것도 맞지만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것 또한
매우 힘들기 때문에
어떻게든 치료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프라임치과입니다^^;;
앞니의 경우 골 유착이
덜 이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는데요
반대로 어금니는 골 유착이
충분히 이루어졌기 때문에
가장 먼저 임시틀니를 쓰시지 않게
임시치아로 바꿔드리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임시치아로 바꾸는 이유는
저작을 편하게 하시게 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그간 치아가 없어 교합이 무너져
적응하지 못했던 턱이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심어놓은 임플란트가
골 유착 충분히 이루어진 뒤
씌우기로 했던 치아까지 다듬은 모습인데요.
임플란트 보철물을 제작할 때
함께 제작하면 환자분께서도 덜 힘들고
교합관계까지 더욱 긴밀하게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치료 계획 단계에서부터
고려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보철물까지 최종적으로
완성이 되었는데 어떠신가요?
※ 참고로 치아에 묻은 검은색은
교합을 체크할 때 사용하는 먹지와 같은
얇은 종이인 교합지로
마무리 이후 온전히 닦아드렸습니다.
이렇게 험난했던(?) 임플란트 수술이
마무리되었는데요.
포스팅에 미처 다 쓰진 못했지만
이런 케이스의 경우
정상적인 교합 관계를 이뤄내기 위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환자분께서
저희 의료진을 믿고 잘 따라와 주셔서
어금니 경주임플란트를
무사히 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오늘의 사례는 여기까지입니다.
프라임치과는 단순히
구강상태를 개선하는데 그치지 않고
환자분께서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류성현 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