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대로서 우리는, 생쥐종족의 존엄성과 일족의 자유와 선조의 명예를 수호하기 위한 모든 것에 우리를 바친다.
우리는 지식과 검과 방패를 이용하여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는 한 생쥐를 다른 생쥐들보다 높게 여기지 않고, 나의 욕망을 다른 것보다 높게 여기지 않는다.
우리는 최대 행복을 위해 싸운다.
모집(봄/가을)
훈련병: 2계절간 락헤이븐에서 기초 교육을 받으며, 장인 밑에서 일함.
새내기(=신병): 패트롤리더를 따라 임무수행. 야외에서 유능하고 학습 의지가 있고, 경비대의 명예를 지킬 수 있으면 승급.
가드마우스(=보병): 특화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기본기를 보유. 자립(독자적인 임무 수행)할 수 있으면 승급.
패트롤가드: 1인 임무도 수행하는 패트롤리더의 예비후보. 현장에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처리할 수 있는 유연함과 적응력이 있으면 승급.
패트롤리더: 순찰대의 지도자로 대원들을 이끔. 단일 순찰대 규모를 넘어선 시야를 갖추고, 캡틴에 공석이 생기면 승급.
가드 캡틴: 총 6명만 있으며, 위험하고 중요한 임무만 맡음. 허용여부는 논의를 통해 결정.
마우스가드는 생쥐라는 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생쥐를 빌려 의인화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1190년대 중세유럽(프랑스~독일 어딘가?)의 혼란상을 빗대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로마제국이 붕괴하고 혼란기속에서 수많은 야만적인 외부 민족들과 다르게 문명화되고 평화를 사랑하는 유럽인(...)을 표현하는 것이죠. 생쥐의 주적인 족제비는 유럽을 강타한 훈족, 1차 게르만족, 바이킹(2차 게르만족)으로 치환하여 생각해도 그다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오만하고 유럽인 중심적인 배경설정이 아닐까합니다. 다만 원작만화 및 룰북에서 그러한 배경을 써먹는건 그런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평화를 사랑하지만, 누군가는 모험을 하기 좋게끔 만들어진 세계관인 것이고, 의인화를 했기에 가능한 배경설정이라고 봅니다.
이 규칙은 플레이어가 판정에 성공하면 서술권을 완전히 부여받습니다. 플레이어간 하이라이트 싸움, 플레이어와 마스터의 머리 싸움 등은 이 룰에서는 치워버리고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룰적으로 제한을 두고 있긴하지만 그런 룰에 얽메여 플레이어를 강제하는건 별로죠. 서사중심 규칙인만큼 멋진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그걸 이미지화하는 데 포커스를 두고 플레이하길 희망합니다. 플레이어는 관객이 되어주는 동시에 디렉터가 되는 것이죠. GM은 그저 마중물이나 불씨을 제공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장면장면의 멋진 이미지에만 치중하면 서사적인 연결이 엉망이 되거나 캐릭터가 왔다갔다하기 쉽상입니다. 따라서 각 캐릭터는 특정한 주제(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하며, 그것을 이 룰에서는 캐릭터가 가진 신념으로 표현합니다. 플레이어는 같이 만드는 이야기에서 각 캐릭터가 어떠한 주제를 담당하는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마스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설정된 배경은 룰북에 있는 생쥐경비대 파트 이상이 없습니다. 이름이 있는 NPC는 그웬돌린 뿐이며, 룰북에 숨겨서 적혀있는 설정은 가드캡틴이 6명이다, 경비대원이 70명이상이다정도입니다. 대부분 플레이어가 만들어나가서 쌓이는 게 일이죠.
플레이의 끝은 3가지로 생각합니다.
제가 비극을 좋아해서 그런지... 비극적인 엔딩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