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혁, 성장기, 컴퓨터 포토샵, 14x20cm, 2021
꿈의학교 활동을 하면서 다시 생각을 해봤다.
내가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다시 생각해봐도 신기했다. 솔직히 애니메이션 때문에 미술을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다. 작년 초부터 애니메이션을 죽어라 봤다. 당연히 처음에는 재미로 보았다. 그러다가 조금씩 캐릭터를 그려보았고 그림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아마 그림을 각 잡고 그려봤던 것이 처음이었을 것이다. 그때부터 미술을 하고 싶다고 느꼈다.
이과였던 나는 솔직히 마음 한구석에는 지금까지 배웠던 수학이 아까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한 일러스트를 보고 마음이 확 끌려서 결국 미술을 선택했다.
미술을 선택한 나는 매일 매일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스스로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돌아보려 매일의 연습을 책으로 엮어보았다. 나는 내가 더 발전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자기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누구나 꿈을 꾼다 하지만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생각하고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