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깨어났지만,
다시 꿈을 꾸겠다
"깨었다가 다시 드는 잠" 의 순우리말인 그루잠,
청소년 시기는 다양한 꿈을 꾸지만 여러 이유로 꿈이 접힐때가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계속해서 꿈을 꾸고,
미술이라는 꿈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미술로 자신의 삶과 생각을 표현하려 한다.
"깨었다가 다시 드는 잠" 의 순우리말인 그루잠,
청소년 시기는 다양한 꿈을 꾸지만 여러 이유로 꿈이 접힐때가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계속해서 꿈을 꾸고,
미술이라는 꿈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미술로 자신의 삶과 생각을 표현하려 한다.
혼란스런 세상을 볼 때, 아직은 미숙한 자신을 볼 때, 한 없이 낙망하며 꿈을 꾸기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그래도 꿈을 찾아 이정표 없는 여행길을 출발하는 여러분들을 보니 참 대견스럽습니다. 여러분의 운동화 끈이라도 손수 묶어주며 격려하고 싶고 깊은 포옹으로 제 사랑의 체온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별처럼 많은 꿈지기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서도 유독 빛나는 꿈지기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생명을 살리고 이웃에 봉사하는 그런 꿈지기들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그런 꿈지기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의 복음을 가슴에 품고, 예수님처럼 약하고 고난받은 종의 모습으로(Weak-Suffering-Servant), 주류가 아닌 비주류의 길을 걸으며, 내가 아닌 이웃을 향해 사랑을 나누는, 밤 바다의 등대처럼 빛나는 꿈지기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오직 예수! 내 마음의 그래비티!
-양석현 선생님 (샘물중고등학교 교장)
'아직 많이 서툴 수도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전시의 주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얼까, 그럼 우리는 누굴까 라는 질문을 던져가며 무더운 여름을 지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나누며 생각한 주제는 2021년을 살아가는 한국 청소년들의 이야기로, 자신들의 시선으로 본 세상과 자신을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꿈을 찾아 나서지만 번번히 막히기도 하고 좌절됨에도 다시 일어나서 꿈을 꾸는 자신들을 순우리말로 깨었다가 다시 드는 잠이라는 그루잠이라는 제목으로 대변하였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자신의 생각을 풀어낼 때 평소 하지 않던 작업이라 각자의 힘듦이 있었습니다. 생각을 끌어내는 것, 그것을 이미지화 하는 것,그리고 다시 글로 정리하는 것, 함께 도록을 만드는 일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지만 과정 과정 각자에게 배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시간들이 모여 추후의 예술가의 꿈에 한발짝씩 다가갔길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의 기쁨과 은사를 아이들에게 허락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추후 아이들이 멋진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전시를 보시는 모든 분들도 미술이라는 공통 분모로 모여 열심히 꿈을 펼쳐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응원해주세요!
-박나래 선생님 (샘물중고등학교 미술교사/ 2021 경기 꿈의 학교_샘물아트스튜디오 담당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