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19 이후 확산 이후 일상의 우선 순위가 어떻게 달라졌나요? 새롭게 시도한 일이 있나요?

- 온라인 영상으로 송출, 제작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했습니다. 성평등 강의라는 대면이 중요한, 참여자와의 호흡이 특히 중요한 강의에서 영상으로 어떻게 기획하면 좋을까라는 것을 고민해보고 편집 기술도 익히기도 했습니다. 혼자서 핸드폰이지만 영상을 찍어보기도 하고, 실시간 방송 시스템도 알아보고 공부를 해봤네요. 이게 거의 우선순위로 잡히고 교육자 자기계발 차원에서 신간 페미니즘 도서들을 다 읽은 거 같아요. 자료집 등등해서요. 그리고 그 동안 해온 교육 자료를 정리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든 것. 그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바뀐 일상이라 할 수 있겠네요.

 

2. '사회적 거리두기-잠시멈춤'캠페인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 성평등 교육활동가, 젠더활동가들이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간단한 티타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프리랜서 활동가, 1인 활동가를 중심으로요. 올해는 코로나19지만 재난상황이라는 것은 앞으로 반복될 텐데 그 생존기, 그리고 생존하기 위해 해온 활동들의 지혜를 나누는 자리를 갖고 싶어요.

 

3.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며 사회적 연대를 실천하는 방법, 활동아이디어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규모 집합 교육과 모임이 불가해지면서 온라인 수업 등의 내용이 많이 나왔는데, 그 기술과 기획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과정 또는 이미 실천한 사람들의 지혜나 경험을 모아서 일종의 가이드로 정리해보면 어떨까해요. 특히 청년 프리랜서 강사들의 경우 현강이 줄면서 수입 등이 저조해지고 했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 기술 등을 몰라서 전전긍긍한 적이 있거든요.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방법들을 정리하고 기획 시도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4. 서로에게 보내는 안부, 응원, 감사, 코로나19로 인해 하게 된 생각 등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고 있고, 우리는 별일 없이 살고 있잖아요! 걱정하지 말고 조만간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