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뉴스레터 5월호
연 구
법문 세미나
5월 5일 첫째주 법문세미나에서는 <고추 하나, 물 한모금> 법문을 받들며, 시공을 초월해서 유무(無)가 하나로 돌아가는 도리를 공부했습니다.
“난 아주 참, 고상하고 그런 데서 이 도리를 배운 게 아니라 너무 지치고 하치 않은 데서 그런 걸 얻었거든요” (p.353) ㅡ고추, 물, 거적떼기, 칡뿌리 등 평소에 크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했던 것들이 내 생명과 같이 소중하며, 수행의 스승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진행을 맡아주신 이문성거사님께 감사드리며,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우리 내면에 밝은 지혜가 활짝 피어나는 날이었습니다. 🌸🙏.
학술 세미나
5월 17일 회원 학술세미나에서는 박지영 법우님의 <대행큰스님 법문을 통해 본 컴퓨터>, 그리고 김민선 보살님의 <초등도덕교육에서의 주인공 관법적용 사례>의 발표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있었습니다.
실제 초등학교 현장에서 하는 실습 <색안경끼고 그림 그려보기>도 해보았습니다. 평소에 마음의 색안경 👓 을 끼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활동이었습니다.
발표해 주신 두 분과 진행해주신 김학도 거사님, 한자리 함께 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밝은 마음으로 정진하시기를 발원합니다🙏
연구팀 소식
관법교재팀(간사 유정오, 진복선, 허기준)은 한마음선원 신도의 관법 수행 어려움 인식 조사라는 주제로 진행한 한마음선원 본원 및 국내외 지원의 스님 94명(2022년 설문 완료), 신도 791명을 대상으로 논문 및 학술대회 발표를 위한 설문조사를 완료하였습니다.
"한마음연구"에 투고할 논문 작성 중에 있으며 5월15일 대면 회의를 통해 2024 한마음과학 학술대회 발표 원고의 논문 작성, 결과 분석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영어법문연구팀(간사 최선미, 김미지, 장미자, 장미란, 박소진, 이문성)은 5월 2, 9, 16, 23, 30일에 줌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No river to cross' 책 읽기와 읽은 부분 토론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더불어 필요한 용어들도 추출하여 조금씩 정리하고 있습니다. 함께 책을 읽으면서 우리 말과 영어 번역을 비교하면서 차이점도 알게 되고 영어 표현에도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공학팀(간사 강황진, 박근영, 엄향희,김학도)은 24일 19시에 온라인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미디어 잡음의 유형, 상용 편집툴의 특징 분석에 대한 발제가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큰스님 법문 미디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적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교 육
공 지 사 항
한마음과학 심포지엄 안내
6월 29일, 본원 3층에서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한 한국과 베트남 불교" 심포지엄이 개최됩니다. 베트남과 한국 양국의 불교 전문가들이 모여 활발한 논의를 나누고, 한국과 베트남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상호 교류를 증진할 예정입니다.
발표자인 호앙 티 란 교수(호치민 국립정치아카데미 종교와 사상 연구소장)는 ‘베트남 불교’, 청고스님(한마음국제문화원 실장)은 ‘대행선사의 "뜻으로 푼 천수경": 영적 성장과 깨달음을 위한 가이드북’, 한자경 교수(이화여자대학교)는 ‘일심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종합토론에서는 혜유스님(한마음아카데미 연구실장), 윤종갑 교수(동아대학교), 김원명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가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베트남 불교 연구 활성화, 종교 간 대화 및 협력 증진, 대중의 불교 이해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마음과학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연구 발전과 학술교류에 기여할 것입니다.
법문 세미나 안내
첫째 일요일 6월 5일 오후 2시
<허공을 걷는 길> 일반법회 1권 “자기를 믿는 데서 나오는 무수한 능력” (일법1권 p.325-341)
진행: 진복선 보살
함께 법문의 깊은 지혜를 나누며 공심, 공체로 정진하는 시간되시길 발원합니다.
학술 세미나 안내
셋째 일요일 6월 17일 오후 2시
이화행 부원장님이 발표한 ‘HanSI Vision 2027’의 올해 전략 목표인 "회원활성화" 및 "수행정진역량 강화"와 "체제정비"에 대해 온라인상과 세미나 현장에서 개진된 의견과 토의 사항에 대한 종합정리와 논의의 시간이 있을 예정입니다.
신입회원 소개
이번에 과학원 신입회원으로 입회신청을 한 김준형거사님은 89년부터 신도로서 합창단으로서 신행활동을 열심히 해오셨으며 자아초월상담학으로 상담학 박사, 예술치료학 전공으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서울사진치료연구소-아트테라피 대표로서 사진과 그림을 통한 심리치료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추천도서
저자 : 에크하르트 톨레 (Eckhart Tolle )
달라이 라마, 틱낫한과 함께 21세기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로 손꼽힌다. 〈뉴욕 타임스〉에서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명상 서적 분야의 저자’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왓킨스 리뷰〉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큰 정신적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 선정되었다.
독일에서 태어나 런던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했다.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인해 이십대까지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으나, 깨달음을 통한 내적 변혁을 경험한 후 불교 철학과 다양한 명상법을 배우며 수련을 시작했다. 그후 사람들과의 우연한 모임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전하면서 정신적 지도자로 자리 잡았다.
옮긴이 : 류시화 (시인 )
류시화는 오쇼, 크리슈나무르티, 바바 하리 다스와 같은 영적 스승들의 가르침을 소개함으로써 30년 동안 명상 서적 번역의 선구적 역할을 해 왔다.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자유 영혼을 위한 톨레와의 대화”
생각과 에고로 소외된 영혼을 떨치고 지금 이 순간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자신의 행복에 스스로 책임을 지라.’고 이 책은 말한다. 자신의 의식 상태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삶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다. 평화는 소음도 없고, 문제도 어려운 일도 없는 장소에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평화는 그런 것들의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여전히 마음이 고요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당신은 수천 년 동안 고통 받아온 인류이다.”라고 톨레는 말한다. 당신 안의 그 ‘인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의식 상태가 당신의 삶과 행성의 미래를 결정한다. 삶 전체의 여행은 지금 이 순간의 의식 상태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 당신의 삶을 지배해 온 것은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이 추측으로 가지고 있는 자신의 자의식, 에고, 생각 등이다. 지금, 에고와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 그것이 삶으로 다시 떠오르는 길이고, 새로운 지구로 향하는 길이다.